윤판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왼쪽 첫번째) 품새부문 단체전 시상식

  

제3회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8·15 통일기원 태권도 품새대회가 지난 8월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마이뉴스 광주,전라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판석)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가 후원했으며, 유치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 장년부로 나눠 개인전에는 915명, 단체전에는 35개 팀 175명, 태권체조 5팀 43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품새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장년부까지 모두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품새대회는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태권도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윤판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품새에는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의 정수가 모아져 있다”면서 “승패를 떠나 품새를 통해 태권도에 담겨진 의미와 정신을 정확하게 구현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호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웃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서 태권도 가족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면서 “품새에 태권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만큼 참가자 모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3, 4학년 왕중왕전 1위를 차지한 만호초등학교 김현수(4학년) 선수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독도에서 열리는 ‘독도사랑 태권도 캠페인 행사’에 광주시태권도협회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김경윤>

◆개인전 왕중왕 입상자명단
   
▲종합우승
△유치부 고영훈(햇빛태권도장)
△초등부 1, 2학년 강영훈 마치초등학교 (마지체육관)
△초등부 3, 4학년 김현수 만호초등학교 (만호태권스쿨)
△초등부 5, 6학년 정혜원 본촌초등학교 (양산체육관)
△중등부 박석주 동명중학교 (배원균태권도장)
△고등부 고은희 상무고등학교 (만호태권스쿨)
△대학,일반부 오시열 (석경태권도장)

◆단체팀 및 태권체조 종합우승

▲초등부 저학년
△배원균태권도장 (배이지, 양지은, 양예지, 조제욱, 김선진)
▲초등부 고학년
△배원균태권도장 (정현호, 박다영, 정다훈, 김승현, 문범준)
▲중등부
△만호태권스쿨 (정현서, 신재홍, 최락준, 최현우, 안효빈)
▲고등부
△만호태권스쿨 (고은희, 이정호, 이지호, 김태영, 김명준)
▲태권체조
△석경태권도장 (김정호, 박찬호, 조현빈, 박태준, 김서정, 김용찬, 배창선, 강채연, 이승찬, 박경도, 정혜민, 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