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은 오는 8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GCS International(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5층 강당에서 해외에 2달간 파견되어 태권도봉사활동을 벌일 「2008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의 면접 및 실기 심사를 실시한다.
이 날 심사에는 지난 10월 1일(수)부터 11월 1일(토)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자를 대상으로 6일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22명(언어부분 12명 포함)이 면접 및 실기 심사를 보게 된다.
4명이 1조로 편성되어 총 25조가 면접 및 실기심사를 보게 되는데, 면접에는 소양평가를 하고, 실기 심사에는 태권도 실기와 언어실기를 구분하여 진행한다.
이번 심사는 총 26개 대학교, 3개 대학원 졸업 및 재학생들이 지원을 하여 심사를 받게 된다.
이번 대상자는 대학 1학년 재학생이 가장 많았고, 지난 7~8월 2008 하계 태권도평화봉사를 하고 왔던 봉사자들도 다시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며, 하계와 다르게 미국 뉴욕 주립대학원 태권도전공 방창기(35세)씨 등 대학원 졸업생 및 재학생도 눈에 띈다.
한편, 면접 및 실기심사 합격자 발표는 15일(토) 세계태권도연맹(www.wtf.org) 및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www.gcsinternational.org)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개별연락 될 예정이다. 합격자 연수 과정은 12월 15일(월)부터 21일(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발대식은 12월 21일(일)에 진행하고, 본격적인 해외 파견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2달간 해외에서 봉사하게 된다.
최종 선발자들은 태권도담당 3인과 언어담당 1인, 총 4인 1조로 구성되어 파견국에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문화 역사 등을 알릴 계획이다.
「2008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전 세계 188개 WTF 회원국 중 봉사를 필요로 하는 지원국을 대상으로 파견되는데, 세계태권도연맹은 현재「2008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을 요청하는 나라들의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기사제공 세계태권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