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6일(토) 오전 10시 GCS International(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5층 강당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진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7월 15일(화)부터 8월 25일(월)까지 해외에 파견되어 태권도평화봉사 활동을 한 ‘2008 하계 태권도평화봉사단원’ 총 27명(언어 담당 봉사단원 3명 포함)이 참석한다.
태권도평화봉사단원 외에 세계태권도연맹, GCS International, 태권도 전문위원, 태권도인사, 태권도 후원단체, 해외파견 국가 대사관, 단체 초청인사 등 태권도 관계자가 참가하는 가운데, 태권도평화봉사단 1기 활동 결과보고 발표 및 해단식, 감사패 증정, 기념촬영 등의 일정을 갖는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이날 인정증과 감사패를 봉사 단원에게 수여하고, 모범 봉사를 한 단원에게는 모범 봉사상을 별도로 수여할 예정이다.
4인 1조로 구성된 2008하계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은 중국, 인도, 러시아, 파라과이, 파키스탄 5개국에 7개 팀이 약 1개월간 파견되어 팀별로 활동했다. 인도와 중국에는 2개 팀이 파견되었다.
각 봉사단원들은 파견지역에서 수련생 지도 및 지도자 교육, 세미나와 평가 등을 통해 태권도 기술을 전수하고, 태권도 문화와 정신 보급, 태권도 시범 등 태권도를 통한 교류 및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런 활동들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지구촌 태권도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목적으로 전 세계 188개 WTF 회원국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태권도 해외 봉사 활동을 벌이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GCS International(밝은사회운동 국제본부)이 주관하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4월 11일(금) 1기 태권도평화봉사단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고, 태권도 담당 봉사단원은 대학생 및 일반인 중 태권도 3단 이상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대상으로 5월 14일(수) 서류심사를 거쳐 17일(토) 면접 및 실기심사를 했으며, 21일(수) 2008 하계 태권도 평화봉사단 합격자를 선발, 연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아울러 언어 담당 봉사단원도 별도로 선발했다.
한편, 2기 태권도평화봉사단은 9월 중순에 지원자를 받고, 10월에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에 합격자 연수과정 및 발대식을 갖고, 12월 말부터 해외로 파견할 예정이다. 2기부터는 태권도 평화봉사단의 해외 봉사 기간을 점차로 확대하여 봉사 기간을 2달로 늘릴 예정이다.
조정원 연맹 총재는 지난 2007년 9월 20일 벨기에에서 개최된 ‘스포츠와 평화워크숍’과 이어서 12월 6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1회 국제평화와 스포츠포럼’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및 확대된 ‘스포츠평화봉사단’구상을 밝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조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올림픽의 주요 이념인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그 목적이며,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U.N., IOC와 함께 모든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을 발족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WTF 강석재, 채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