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오노균 회장의 사퇴로 지난 4일 총회를 개최해 회장 선거를 치루기로 한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의 선거가 27일로 연기됐다. 당시 일부 대의원들이 오 전 회장의 퇴임 이후 직무대행을 선임해야 함에 있어 이러한 절차 없이 직무대행자가 아닌 사람이 총회를 소집하는 것은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고 제기 한데 대해 상위단체인 대전시체육회에서 유권해석을 내려줬기 때문이다.
당초 前 국제태권도연맹 대전지부장인 이진수(68)씨가 단독 입후보해 추대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태권도 선수출신 기업인인 윤여경(54, 경익운수 대표)씨가 이 후보의 대항마로 입후보하고 여기에 협회 부회장인 송연호(57)씨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이진수 후보는 정직한 협회, 실업팀 창단, 화합과 단결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들어냈으며, 윤여경 후보는 매년 2천만원을 기탁해 협회와 선수육성을 지원하고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수 있는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손연호 후보는 협회 회관 건립, 체육관 이전 비용 면제, 복지 기금 및 원로 연금 지급 등을 내 걸었다.
27일 오전 11시 대전시체육회에서 열릴 ‘제8대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최종주자는 누가 남을지 각 후보간 열띤 경쟁속에 태권도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