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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배 2010 KTA 태권도격파왕대회’를 통해 제2대 격파왕에 오른 백기현(좌)과 신호철 선수 |
신호철(독수리시범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기술격파부문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5일 코리아오픈 대회가 열리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배 2010 KTA 태권도격파왕대회’ 본선에서 지난해 기술격파 우승자인 신호철과 백기현(가온누리)이 각각 기술격파와 위력격파 부문 제2대 격파왕에 등극했다.
신호철은 지난해 우승자로 이번 대회 본선 자동출전권이란 혜택이 주어져 경쟁자들에 비해 연습량을 높일 수 있었다는 점과 올해의 실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점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본선 진출자 중 최고령자인 백기현은 위력격파 예선에서 총점 190점으로 공동 8위에 올라 간신히 본선에 진출한 선수지만 본선에서 앞차기 격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쾌속질주를 보여줬다.
지난해 멋진 기술격파를 선보인 신호철의 무대는 올해 역시도 호평을 받았다. 체공 연속 다단 차기에서 송판 7장을 깔끔하게 격파하며 무려 155점을 획득한 것이다. 박형우(상지대학교 태권도시범단)에게 113.4점을 뒤지고 있던 찰나에서 신호철의 마지막 격파는 대회의 종지부를 찍었다. 종합 734점을 받은 신호철은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 소속이라는 명성을 아깝지 않게 만들며 당당히 2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백기현 역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케이스다. 410점으로 선두에 있던 정경호(풍운지회)를 마지막 격파에서 역전시키며 총점 42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예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위력격파 예선 1위 오른 김한진(한박회)과 기술격파 예선 1위인 박형우는 본선에서 제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아쉽게 격파왕의 영예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대회와 같이 위력·기술 격파 각 부문의 1위에게는 500만원, 2위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의 부상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 2010 KTA 태권도격파왕대회 최종결과
▲위력 격파 부문
1위 백기현(가온누리) 420점
2위 정경호(풍운지회) 410점
3위 박선홍(용인대 성산체육관) 400점
▲기술 격파 부문
1위 신호철(독수리시범단) 734점
2위 박형우(상지대 시범단) 692.4점
3위 김준영(대불대) 665점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