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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9/15  국제태권도신문
김덕근 대표, 청와대에서 국기원 맹공
정치권력 장악 막지 못한 국기원 이사 사퇴하라!

13일 청와대 입구(청운동)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이번엔 청와대를 향했다.


13일 오전 8시 청와대가 위치한 청운동에서 김 대표는 “국기원 사태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의 국기원 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태권도를 정치 음모로 오염시키지 말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김 대표는 국기원 상임감사 건이 논의되는 이사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권도인 이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상임감사제가 신설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외쳤지만 당시 국기원 이사회는 태권도인인 김명수 이사만 반대의사를 표명했을 뿐 나머지 이사들이 모두 상임감사제를 찬성하며 정관개정을 시행했다.  


상임감사제가 시행되자 김 대표는 “국기원 임원들이 정치권력과 야합해 자리를 차지했다”며 “지난해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를 만들어 홍준표, 이범례 국회의원이 국기원이 오면 안된다고 ‘정치권력의 국기원 장악을 반대한다!’고 외쳤던 자들이 이제와서 정치권력과 야합해 그 세력을 밀어냈다. 당신들의 주장은 순수성이 결여되고 거짓과 허구임이 만천하에 들어났다”고 국기원 이사들의 퇴진을 주장했다.


13일 청와대앞에서 시행된 1인 시위는 김 대표의 이러한 의지를 그대로 반영하는 행위다.


김덕근 대표는 국민행동본부 비서실장, 국민행동본부 문무산악회 회장, 21세기 푸른 환경포럼 대표, 한중문화 체육예술교류협회 회장, 바른 교육 국민연합 운영위원, 바르게살기 중앙협의회 이사, 세계군인태권도연맹 특별고문 등 국내외 보수단체를 대표하는 곳의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특수부대 태권도 교관을 비롯해 직접 태권도장까지 운영했던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보수가 좋아서 보수단체에 일을 하고 있는 것이지 난 정치와는 상관없는 사람이다. 태권도인으로서 (국기원 이사들이)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내가 나서는 거다”고 말한다. 국기원 현 집행부 및 이사들에게 향해 자신이 총구를 겨눈 것이 아무런 정치적 목적 없이 순수한 태권도인으로서의 의지라는 것이다.  

 

이는 김 대표의 1인 시위과정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


13일 1인 시위를 시작한 그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기원의 정치 장악 음모를 해결해 주길 촉구하는 한편 △지난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 중 낙하산 인사로 국기원에 들어온 자 △태권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정부 고위직 출신자 △국기원 법정법인에 반기를 들고 반대서명을 주도한 자 △국기원을 사조직처럼 운영하며 계파를 형성한 자 등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부속실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국기원이 일선 태권도인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선 현재의 이사회를 즉각 해체하고 참신하고 존경받는 인물로 새로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기원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청와대 비서관과 정무에 맡기지 말고 직접 해결해야 한다. 이미 대통령 부속실에 성명서를 보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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