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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1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는 경상남도가 1위, 서울특별시가 2위, 인천광역시가 3위를 차지했다. |
‘제91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의 패권은 홈그라운드인 경상남도가 가져갔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경상남도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경상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대겸)는 총점 1,864점(금 3, 은 5, 동 12개)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은 여자대학부 -46kg급 정수연, 남자일반부 -74kg급 송지훈, -87kg급 김택용이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이끌었고, 남자고등부 -54kg 김윤호, 여자대학부 +73kg 백성혜, 여자일반부 -46kg 김민정, -62kg 박미영, -73kg 관진주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중간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상남도가 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 김대겸 회장은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영광스럽다”라며 “임원들과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특별시는 총점 1,596점(금 8, 은 3, 동 6개)으로 2위, 인천광역시는 총점 1,578점(금 2, 은 7, 동 12개)로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한편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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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대표팀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기념해 경상남도태권도협회 김대겸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회 2연패를 노리던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서울, 한국가스공사)은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남자일반부 +87kg급 결승전에서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진욱(전남, 전남태권도협회)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일반부 -68kg급에 출전한 손태진(울산, 삼성에스원)은 2008, 2009년에 이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경기 초반에 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반면 황경선(경기, 고양시청)은 대회 4일째인 10일 여자일반부 -67kg급에서 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오르며 한국 간판스타다운 활약을 펼쳤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임수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