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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강남구에 위치한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결산이사회 모습 |
지난 7일 대한태권도협회(KTA) 운영이사회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 대회 승인 건’이 13일 이사회에서도 결정되지 못해 집행부에 위임해 운영이사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석대학교는 지난 7일 운영이사회에서 문서를 통해 겨루기 대회 승인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2003년 전국 최초로 KTA의 공식 품새대회로 출범해 현재까지 태권도 저변확대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점차 줄어드는 태권도 수련인과 선수층을 감안할 때 품새와 겨루기 분야가 골고루 활성화 되어 질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조건적 대회 축소에 대한 우려속에 방학 중 대회 개최와 주말경기, 체계적 선수 학사관리 등의 방법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도 일조할 수 있다”며 “지방 권역별 안배를 통한 균형적인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서라도 겨루기와 품새 대회를 함께 개최할 수 있는 노하우와 역량을 확보한 우석대학교가 겨루기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시 운영이사회에서는 “지금도 대회수가 너무 많고 일정도 잡기가 힘들다”는 집행부의 반대의견과 “태권도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여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이를 이사회에서 기타 안건으로 상정해 다루기로 했었다.
13일 열린 ‘KTA 2010년 수지결산 및 2011년 수지예산 이사회’에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 대회 승인 건’ 역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사회는 이를 집행부에 위임 대회 승인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해 운영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양진방 사무총장은 “우석대건은 이사회에서 집행부로 위임한 사안이다. 내부에서 대회의 승인 여부 타당성과 일정 등을 고려해 차기 운영이사회에 보고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A 결산이사회는 △2010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1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정관 개정 △규정 개정 및 제정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승인 △심사추천 실명제 전국 실시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 채택 등의 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결의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