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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국중고태권도연맹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6명의 이사 보선과 전무이사 선임을 마쳤다. |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김충열)이 19일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6명의 보선 이사 및 전무이사의 선임을 마쳤다.
22명의 재적이사 중 13명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의 안건으로는 △이사 보선의 건 △보직 이사 선임 건 등으로 연맹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보직 이사 선임을 위한 특별전형위원회를 구성해 12일 박종식 부회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으나 본인이 이를 고사하고 나서 특별전형위원회에 위임된 보직 이사 선임을 다시금 회장에게 넘겼었다.
이날 이사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회장의 결단을 보고하고자 하는 자리로 김충열 회장은 “보직 이사 선임에 앞서 이사 공석 6자리에 대해 지역안배를 고려 전국 16개 시도협회 소속 지도자들이 골고루 이사에 선임될 수 있도록 했다”며 “광주와 전북, 충북 등에 속해있는 지도자들 중 이사에 선임되지 않은 분들이 있다. 지역 안배 차원에서 최덕술(광주 첨단고), 박재우(전북 함열중), 심광호(경기, 성안중), 방성원(인천 만수북중), 허현배(충북 청주신흥고), 차동철(부산 국제고)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중 13명 중 2명의 이사들은 “특별감사위원회에서 제기된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이사를 꼭 지금 선임할 필요가 있느냐?”며 “밖에서 보기에도 좋지 않은 것 같다. 우선 이번 건이 일단락된 이후에 추스르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며 회장의 신임 이사 보선에 반감을 표시했지만 김충열 회장은 “그 문제는 전무이사와 사무국장이 자진 보직사임 하는 것과 대의원들에게 서면보고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사 보선 건과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사 보선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이사들이 적극적으로 협회 활동에 참여 해줘야 회장이 이를 집행하고 추진하기가 수월한데 몇 분들은 1년동안 한번도 이사회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이래가지고 어떠한 일을 추진함에 있어 이사회가 성원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협회를 끌어갈 수 있겠느냐? 다들 팀을 가지고 있어서 참석차 이동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사 보선을 결정한 것이다. ‘반대 아닌 반대’가 아닌 연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들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정해준 前 전무이사 역시 이사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지난 1년간 보직을 맡아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연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분들이 보직 임원에 선임되던 간에 연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기계신 이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충열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6명의 보선된 이사 중 차동철 이사를 전무이사로 추천했다. 과거 중고연맹 이사를 역임했고 지도자들 중 원로층에 들어 보직이사의 공백과 내부 불협화음의 종식을 위해 최선책이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상임부회장과 총무이사, 사무국장의 선임에 대해서 김충열 회장은 “전무이사는 회장이 추천해 이사회의 동의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내정을 한 것이다”며 “나머지 보직은 상황에 따라 회장이 선임해 둘 수 있는 만큼 차후 결정해 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 중 한 이사는 “연맹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방법은 좋지 않다”며 “지난 회장 선거에 나는 개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회장님이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이사직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이를 승낙한 것이다. 지난번 이사회에서도 난 누구의 편이 아닌 중고연맹 지도자 일원으로서 총회를 통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분위기상 이번 이사회의 안건 승인에 개의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와 관련해 분명히 반발이 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우려의 시각을 들어냈다.
한편 지난해 연맹의 행정 미흡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중,고등부 6명의 지도자들은 오는 21부터 2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평화기 대회에서 연맹의 대의원인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특별감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 6가지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논의를 할 예정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