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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2/25  국제태권도신문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 초등학교 태권도 연맹의 발전을 기대하며
공명정대한 경기장 문화와 더불어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의정부 교육청 전문코치, 201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한국대표팀 여자부 코치)

 드디어 간절하게 기다리던 이현부 회장 체제의 한국 초등학교 태권도 연맹(이하, 초등연맹)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대한태권도협회의 정식 승인 절차를 거쳐 이사회를 열고 기술심의회 임원을 모집하는 등 의욕이 넘치는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현장 지도자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도 우리 초등연맹의 부활은 우리 태권도계의 오랜 숙원 사업 이고 바램 이었으며, 어린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하고 육성해 왔던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겐 아마도 더 가슴 설레고 간절한지 모르겠다.


 지난 몇 년간 초등연맹의 부재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어린 새싹들의 무대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었고 꿈과 희망도 없어졌었다. 또한 태권도 선수들의 근간이 되는 뿌리가 없었다는 문제에 대해 모두 힘들었었고, 이는 현재 중-고등학교 팀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불과 몇 년 아니지만 초등연맹의 부재로 인해 지금 현재 학교 팀의 구조는 심각한 역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우리 종주국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뒤 늦게나마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연맹이 출범하여 첫 걸음을 하는 만큼 지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함께 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현장 지도자들의 기대도 크다고 하겠다. 


 지금 현재 우리는 종주국의 태권도 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엘리트 체육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다시말해 고등학교 선수들은 많은데 중학교 초등학교 선수들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어려서부터 받아와야 경쟁력이 생기지만 초등학교 선수들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다 보니 선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등록 선수들은 전국대회의 부재로 인해 경험이 부족해지고 이는 심각한 실력 저하 현상으로 나타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 이르기 까지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현상이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저출산과  핵가족화로 인한 학생 수 부족, 힘든 운동을 시키려고 하지도 않고 하려고 하지도 않는 부모들의 잘못된 생각과 학생들의 이기적인 행동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사회적인 현상 등의 문제로 더욱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선수 수급이 어려운 현실 이지만 중-고등학교 팀 수는 부쩍 늘어나는 추세 등 여러 가지 악 조건들이 있었기는 하지만 어찌됐던 초등학교 태권도 팀 수가 부쩍 줄어들었고, 급기야 중학교 선수들 수급이 어려워 10명 미만의 팀들이 비일비재한 현상과 중학생들의 기량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부분에서 모두 공감할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현재 학교 팀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초등연맹의 부활로 인해 필자를 모함한 전국의 모든 지도자들은 많은 기대와 더불어 초등연맹이 더욱더 완벽하고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어린아이의 걸음마처럼 지난 문제들은 모두 정리하고 또, 지난 아픔들을 거울삼아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자들 모두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더욱더 노력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현장 지도자들 또한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이며, 지도자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면서 연맹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만약 지금 이현부 회장 체제의 초등연맹이 완벽하게 부활하지 못한다면 우리 태권도의 미래는 희망이 없어지고 기대가 큰 지도자들을 무력감에 빠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태권도계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 크다고 하겠다.  


 이제 우리 초등연맹은 대한민국 태권도의 근간이 됨을 명심하고 어린 새싹들이 올바른 인성을 지니고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한 경기문화를 확립하여 태권도 종주국의 자랑스러움을 기꺼이 짊어질 수 있고 양질의 토양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겠다.


 우리 현장 지도자들 또한, 지난 과거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오로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초등연맹이 완벽하게 부활 할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를 성실하고도 적극적으로 힘을 모와야  할 것이며, 지켜보지 말고 참여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 것임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우리 어린 태권도 꿈나무 선수들의 미래는 우리 지도자들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서 또 주춤하고 방관하고 전철을 밟고 군림하려고만 한다면 앞으로 우리 태권도 선수들의 뿌리를 다시는 살릴 수 없을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과연 우리 초등연맹이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지향해야 하는지? 지도자들과 집행부 그리고 제도권의 관계자들이 철저히 분석하여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오로지 우리 어린 꿈나무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그리고 올바르게 성장하여 미래의 태권도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그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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