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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3/25  국제태권도신문
태권도계 혼란 가중시키는 오현득 상임감사 사퇴해야
이사→상임감사로 다시 연수원장으로?, 입맛대로 자리 바꿔

논란속의 인물인 오현득 상임감사

국기원 연수원장 내정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 논란은 지난해 9월 상임감사로 선임된 오현득씨가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오현득 상임감사는 특수목적법인 국기원 출범과 더불어 국기원 이사로 선임됐다.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 특별경호대장을 지낸 그가 전혀 상관없는 단체인 국기원 이사로 들어오자 태권도계는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국기원의 혼란은 오 감사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8월 국기원은 당시 이사인 오현득씨를 상임감사로 선임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하고 상임감사직을 신설했다. 사전각본에 의해 이루어진 당시 상임감사 제도 도입에 오현득씨는 이후 사표를 제출하고 9월 상임감사로 선임됐다.


오 상임감사의 선임에 태권도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고 국기원이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었다고 이사진들의 총사퇴를 주장했다.


원장을 비롯한 상근임원들이 태권도인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던 사람들조차 이들에게 등을 돌리고 비판세력에 동조했으며, 국기원은 이 문제로 혼란의 시기에 돌입했다.


이번 역시 논란의 중심에 오현득씨가 있었다.

 

강원식 원장이 오 감사를 연수원장으로 추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국기원 내에서도 반발이 거셌다. 연수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말도 안돼는 일’이라며 직간접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들은 이사회에서 오 감사의 이사선임을 부결하겠다는 의지도 들어냈다.


국기원 이사회가 오현득 감사의 자리바꾸기로 분란이 시작된 것이다.


왜 그는 국기원에 들어와 혼란을 야기시키는 주범이 됐을까?


태권도계 중진은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사람에게 돈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주는 것이 한국 정세”라면서 “김주훈 이사장과 오현득 감사는 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다. 정권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국기원 이사로 대거 참여했을 때부터 이러한 우려는 예고 됐었다. 이사장과 감사를 봐라 저 사람들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저 줄을 잘서서 여기까지 오게된 사람들이다. 권력에 빌붙는 하수인들인 것이다”고 이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오현득 연수원장 내정 논란과 함께 상근임원들의 급여 및 판공비 사용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엄운규, 이승완 전 원장 시절 이들은 급여를 받지 않고 국기원장으로서 대외활동에 사용될 판공비 정도만을 사용했다. 지금 원장의 급여와 비교하면 1/3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당시 전 원장들은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어서 지금 이사장과 원장의 판공비가 이중으로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차액은 더 늘어난다.


관용 차량 사용도 마찬가지다. 전임 이승완 원장은 개인차량을 이용해 공무에 나섰다. 유류비 등 제반비용은 국기원장의 판공비로 대체했지만 스스로가 국기원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인들의 혈세를 헛 되게 쓰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금의 원장은 급여에 관용차량까지 전임 원장들에 비해 너무 많은 국기원 예산을 쓰고 있다.  


돈벌기 위해 국기원장에 올랐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증거다.


이번 연수원장의 논란과 더불어 확대되는 상근임원의 경상비 문제는 빠른시일내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다.


스스로가 반성하고 깨달아 ‘저비용 고효율’의 국기원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하부직원들을 내보내고 이들의 수당을 줄이고, 급여를 줄이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희생하는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국제태권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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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office2010 office2010  l  2011.04.21 15: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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