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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5월 3일 열린 아시아태권도연맹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 된 이대순 회장 |
아시아태권도연맹(ATU)가 이대순 현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ATU는 현지시간 5월 3일 오전 8시 집행위원회에 이어 오전 10시 베트남 호치민시 렉스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이대순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당초 ATU는 회장 선거와 관련해 이규석 사무총장이 단독 입후보 하였으나, 이 총장은 총회에 앞서 자신의 회장 선거 출마를 철회하고 이대순 현 회장의 재추대를 요청했다.
태권도전문 매체인 TK24에 따르면, 이규석 사무총장은 태권도는 앞으로 올림픽 영구종목 잔류 등 매우 중요한 일들에 직면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고 소망하는 경과를 얻기 위해서는 서로가 힘을 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 이대순 회장이 ATU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이대순 현 회장의 재추대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이대순 회장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혀왔다. 태권도의 올림픽 핵심종목 진입과 아시아태권도연맹의 발전을 위해 다른이에게 맡겨야 한다는 취지에서였다.
특히 지난해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대순 회장의 퇴진 의사는 더욱 확고해졌으며, 2선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상태다.
이날 이대순 회장은 총회 직후 국내 태권도 전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래 전부터 이번 총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려했고, 회원국들과 아시아연맹내부에서 연임과 관련해 많은 제의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를 고사해왔다”면서 “하지만 다수의 회원들이 뜻이 이러하다보니 이를 받아들여 회장직을 계속 맡게됐다. 태권도가 앞으로 올림픽 핵심종목에 진입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회 이전에 진행된 집행위원회에서는 2014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우즈베키스탄이 선정됐으며, 2013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인도네시아, 바레인, 인도가 3파전을 벌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7표, 바레인 4표, 인도 0표로 인도네시아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재추재된 이대순 회장의 임기는 2016년 총회까지이며, 총회에서는 부회장 6명 및 집행위원 15명에 대한 선임을 집행부에게 위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