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1회 전국실업태권도 최강전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장관기대회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점을 감안해 대회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7일에는 개인전, 8일에는 단체전, 9일과 10일에는 생활체육태권도대회를 겸해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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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김태일 회장. 김 회장은 궁극적으로 리그전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이 자리에서 밝혔다. |
이미 문대성 동아대 교수가 헤비급에 참가할 의사를 밝힌 상태인 이 대회에는 개인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8체급으로 치러지고, 단체전은 3명 단체전 지명전과 5명 단체전도 개최된다.
지난 연맹회장기 대회와 마찬가지로 원형 경기장에서 치러지게 되는 이 대회에는 차등점수제와 공격제한시간 제도가 그대로 사용된다.
차등점수는 직선공격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몸통 1점, 얼굴 2점이지만 회전 공격의 경우 몸통 2점, 얼굴 3점이다. 여기서 회전공격은 뒤차기, 돌개차기, 뒤후려차기가 해당된다. 실업연맹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4일 춘천 국제 오픈태권도대회에서 시범경기를 열었다.
경기규칙은 5인 단체전 경기로 20분 시간제한을 두었다. 시범경기를 주관한 황영갑(상무감독) 이사는 “관중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며, 새로이 도입되는 단체전이 관중의 흥미를 끄는데 유리할 것으로 관측했다.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태일 회장은 “밑그림은 나왔고, 그동안 변경된 사항을 보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주요 내용 중 지난 회장기 대회와 달라진 내용으로는 △ 넘어지거나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행위 경고 △3명 단체전 지명전 도입 △5명 단체전 도입 등이다. 또한 하계수련회는 대통령기가 끝나는 8월 24일과 26일 사이에 개최하고, 이 기간동안 이사회를 개최해 최강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향후 실업연맹 리그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김태일 회장은 실업연맹 리그전 신설에 적극적인 입장. 그러나 리그전을 위해서는 각 선수단의 참가가 필수적인 요건이다. 현재 각 선수단은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찬성하는 선수단이 소수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리그전을 치루기 위해서는 기존 승인대회 이외에 경기부담을 떠안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다. 경기수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부상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특히 남녀 16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한 선수단이 전무한 현재의 선수단 구조에서 각종 대회에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모 감독은 “현재 대회를 출전하기 위해 필수 선수들만 확보하고 있는 현실에서 리그전에 참가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일 회장은 “리그전 활성화를 위해 용병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방법과 재원 조달은 현재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리그전을 치루기 위한 제반 경비는 줄잡아 40억원 선을 넘을 것으로 보여, 재원조달을 위한 후원사 유치를 위해 실업연맹은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