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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이 준우승(남자개인전) 성남구청팀을 시상하고 있다. |
태권도 경기의 변화를 추구하는 실업연맹의 태권도 경기가 28~29일 양일간 경북 영천에서 열렸다.
이번 실업연맹의 태권도 대회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3개의 겨루기 부문으로 열렸다. <△개인전을 통한 단체전 △3인 지명전 △5인 단체전>
국내외를 망라하고 단체전 겨루기 경기를 펼치는 것은 실업연맹 대회 밖에 없다.
실업연맹의 경기는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안면공격(3점), 회전 기술에 의한 몸통 가격(2점), 일반(1점)으로 득점을 구분하고 3인 지명전, 5인 단체전 등의 단체전을 통해 체급간 구분없이 코치와 주장에 의해 선수를 교체해 일반 대회에서 전혀 맞붙을 일 없었던 선수들간의 경기를 유도하고 흥미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중에게 제공하고 있다.
태권도 경기가 변화하고 있는 지금 실업연맹의 태권도 경기는 경기규칙의 변화에 계기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까지 총체적인 틀이 잡혀있지는 않아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걷기는 힘들었지만 태권도 경기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 했다는 것 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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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인 단체전 우승팀인 영천시청의 경기 |
일반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고난위의 태권도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들은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여 선수 교체를 하는 코칭스태프들의 움직임은 경기를 흥미를 더해 주었다.
내년 대대적인 경기규칙 변화를 예고한 대한태권도협회 또한 심판들을 이번 대회에 대거 투입함으로서 재밌는 태권도 경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중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총 21개의 실엄팀이 참가해 성대하게 열렸으며 과거 실업대회에서 비주류였던 팀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2008 한국 실업 태권도 최강전 경기결과
▲개인전(남자)
△종합우승: 수성구청 △준우승: 성남시청 △3위: 국군체육부대 △감투상: 수원시청 △장려상: 용인시청
▲개인전(여자)
△종합우승: 고양시청 △준우승: 하동군청 △3위: 김제시청 △장여상: 인천시청
▲개인전(남자)최우수선수상: 이규진(수성구청)
▲개인전(여자)최우수선수상: 강석열(고양시청)
▲남자 5인 단체전
△우승: 영천시청 △2위: 국군체육부대 △3위: 삼성에스원 △3위: 성남시청
▲여자 5인 단체전
△우승: 하동군청 △2위: 고양시청 △3위: 김제시청
▲남자 3인 지명전
△우승: 한국가스공사 △2위: 영천시청 △3위: 성남시청 △3위: 삼성에스원
▲여자 3인 지명전
△우승: 고양시청 △2위: 삼성에스원 △3위: 김제시청 △3위: 춘천시청
▲남자 5인 지도자상: 임영호(영천시청)
▲여자 5인 지도자상: 조향미(하동군청)
▲남자 3인 지도자상: 박종민(한국가스공사)
▲여자 3인 지도자상: 이창건(고양시청)
▲남자 5인 최우수선수상: 정요한(영천시청)
▲여자 5인 최우수선수상: 김은미(하동군청)
▲남자 3인 최우수선수상: 김길성(한국가스공사)
▲여자 3인 최우수선수상: 허승미(고양시청)
▲남자 3인 장려상: 수원시청
▲남자 5인 장려상: 포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