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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0/31  태권도CNN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에 최후 통첩
국기원 이사회 버티기 언제까지? 정부정책에 어긋나는 행동

29일 태권도정의협력단 및 대한태권도개혁위원회 인사들이 국기원 개혁을 위한 집회를 열고 있다

29일 국기원은 정관승인 문제를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체육국장 및 스포츠과장과 면담을 갖기로 했었다.

 

당초 국기원에서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알려진 두 단체 대표자들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철저히 행보를 숨기며 국기원 인근 음식점에서 밀실회담(?)을 가졌다.

 

국기원 관계자들 또한 “○○ 담당자는 오전에 외근 나가서 아직 국기원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늘 그런 일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이날 열린 면담에 더욱 의구심을 들게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S 연수원 부원장, S 부원장, L 이사, J 대한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 A 이사, P 총무이사, L 사무처장은 점심시간 이전에 조용히 국기원을 빠져나가 면담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문체부의 행동이다.

 

국기원이야 암암리에 면담을 가지려고 하겠지만 컨텐츠 사업 전략적 육성, 체육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 문화 예술로 삶의 질 선진화,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진일류 국가로 발전시키는데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문체부가 국기원 대표자들과 함께 투명한 면담이 아닌 밀실회담을 갖은 것은 정부기관으로서 위신을 떨어뜨리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당시 문체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날짜 및 시간을 공개한 일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 태권도전문지를 보고 있지만 다루는 내용은 태권도의 발전에 도움될 것 같지 않다”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문체부의 국기원 개혁의지를 잠시나마 확인하려 했던 태권도인들은 하나같이 “문체부 담당 직원들이 유인촌 장관을 욕되게 하고 있다”며 “장관이 직접 태권도의 날에 참석해 국기원 개혁의지를 밝히고 투명한 국기원 개혁을 천명 했는데 예하 직원들이 장관의 의지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국기원 개혁에 있어 모든 사안이 철저히 공개되고 투명하게 처리되야 한다”고 이날 있었던 면담을 강하게 비난했다.

 

국기원의 면담 대표자 선정도 문제다.

 

문체부에서 주장하는 것은 공무원법에 결격사유가 있는 인사들의 사퇴다.

 

하지만 이날 면담 참석자들 중 이 내용에 해당하는 인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이날 열린 면담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태권도인들은 “참석자만 봐도 불보듯 뻔하다”며 “문체부가 계속 면담을 받아주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점점 장기화 되고 있는 국기원의 법정법인 전환 문제가 태권도발전에 저해되고 있는 지금 정부기관과 국기원 관계자들이 태권도인들의 의견을 조금이나마 수렴하고 그들을 위해 면담을 하고 개혁을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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