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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학교태권도시범단이 올해 총장기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태양의 꽃' 공연. |
전국 최초의 품새대회로 시작해 14년만에 국내 유일 종합대회(겨루기, 품새, 시범)로 거듭난 대회가 있다.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다.
우석대총장기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의 전국품새대회로 대한태권도협회(KTA)로부터 승인받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겨루기 개인전 및 단체대항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겨루기와 품새를 함께 치르는 종합대회로 성장했다.
우석대는 올해 기존 품새와 겨루기부문에 시범부문을 추가했다.
전국 최초로 겨루기와 품새에 시범이 더해져 태권도의 모든 경기를 종합한 대회로 거듭난 것.
올해 14회째를 맞은 우석대총장기는 사상 첫 태권도 경기 전부문이 도입되어 치러지는 대회로 겨루기, 품새, 시범에 걸쳐 약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 우석대총장기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품새대회가 진행됐으며, 24일에는 시범부문이 열렸다. 25일부터 28일까지는 겨루기 개인전이 진행되며, 29일 5인 단체전을 끝으로 막이 내린다.
25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과 KTA 이승완 회장을 비롯해 박성일 완주군수,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최재춘 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 유일의 종합대회인 우석대총장기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우석대총장기의 꽃은 우석대태권도시범단이 펼치는 시범공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석대는 매해 대회때마다 새로운 주제의 시범공연을 펼쳐 왔으며, 태권도의 기술만을 선보이는 기존 태권도 시범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연출과 각본에 단원들의 연기력을 더해 시범공연이 아닌 독립된 하나의 문화콘텐츠로서의 태권도 시범을 펼치고 있다.
올해 우석대는 ‘태양의 꽃’이란 제목의 시범을 선보였다.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태양의 꽃’은 태권도에 힙합, 팝핀, 락킹 등의 스트리트 댄스와 재즈, 라인댄스, 자이브가 가미된 창작극으로 ‘하늘아래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다’는 대립적인 요소를 이용해 주인공들의 삼각관계를 부각시킨 공연이었다.
이미 대학로와 각종 공연장에서 창작시범공연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바 있는 우석대시범단은 이번 ‘태양의 꽃’ 무대에서도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개회식 식후 공연으로 펼쳐진 ‘태양의 꽃’에 대해 참석 관중들과 내빈들은 기립박수로 함께 호응했다.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인을 받고 전국 규모의 대회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올해 14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대회 운영 능력을 자랑하며 태권도 선수 양성의 산실로 더 나아가 태권도 저변확대의 저돌적인 견인차로 성장했다”면서 “단기간에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종합경연장으로 발돋움한 것은 여기계시는 여러분들의 성원 더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석대는 올해 시범부문까지 KTA 승인을 얻어내면서,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종함경연대회로 탈바꿈 했다. 국내 대회로서 최다부문 도입 대회가 된 것.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최상진 학과장은 향후 우석대총장기 대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이제 국내 대회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오픈대회를 우리 총장기대회에 접목해 보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학교가 현재 많은 국가들과 업무협약, 자매결연 등을 체결하고 있다. 본교의 경우 중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등교하고 있는 상태다. 많은 국가에서 우리 학교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싶어하고, 대회 참가도 원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인프라를 적극 이용해 보다 폭넓은 선수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에는 매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진행되고 있고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도 위치 하고 있는 만큼 오픈 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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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최상진 학과장이 우석대총장기대회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얘기히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