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송재승 회장(우)과 이환주 남원시장(좌)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환영하고 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송재승)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과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최동열)이 주관하는 ‘20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가 전라북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됐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남원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KTA), 제우스포츠가 후원했으며, KP&P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사용된 가운데 학교팀 선수들이 참가하는 A리그 742명, 일선 도장 수련생들이 참가하는 B리그 390명, 품새 99명 총 1,232명이 참가했다.

28일 오후 2시 열린 개회식에는 얼마전 총회에서 3대회장으로 선출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송재승 회장을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KTA 이승완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명예회장, 이영석 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최재춘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태권도 꿈나무들을 환영했다.

초등연맹 송재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뜨거운 심장박동이 이 대회 기간 동안 힘찬 울림으로 표현되어지길 기대한다”며 “초등연맹은 우리 선수들과 함께 더 강하고 더 건강하게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 초등학교 태권도를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 특히 초등학교 선수들과 발 맞춰 앞으로 나아가며 솔선수범하는 연맹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태권도가 표방하는 수련의 목적은 수련자를 사람다운 사람, 쯕 인간의 신체적 조건과 아울러 정신적 기틀을 보다 개선하겠다는 지향점을 갖는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태권도의 이런 정신은 요즘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져가고 있는 요즘의 어린 학생들에게 매우 적당한 운동으로 생각된다”면서 “태권도 수련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초등연맹은 이번 대회부터 겨루기 5인 단체전을 3인 단체전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기존 5인 단체전의 경우 선수가 적은 팀은 체급별 선수 5인을 맞추지 못해 출전에 제약이 있었다. 연맹은 이러한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대회부터 보다 많은 팀 선수들이 단체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5인 단체전을 3인 단체전으로 변경했으며, 한라부(핀~라이트)와 백두부(L-웰터~헤비)로 나누어 진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 A리그 개인전 체급별 입상자의 경우 만 9세부터 13세까지는 2017년도 초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20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