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9.26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tkdcnn.com/news/5653
발행일: 2016/11/20  국제태권도신문
KTA 회장 선거, 최창신-진중의-이승완 3파전
오는 28일, 165명 선거인단 투표로 다득표자 선출

(좌측부터)제28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인 기호 1번 최창신, 2번 진중의, 3번 이승완 후보자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내 K아트홀에서 치러지는 제28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등록이 마감됐다.


KTA 회장선거관리 및 임시운영위원회는 지난 11월 17일과 18일 2일간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으며, 최창신(71) 세계태권도연맹(WTF) 상임고문, 진중의(59) 용인대학교 교수, 이승완(76) 태권도인 3인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음을 공표했다.


이번 KTA 회장 선거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른 임기 4년(2020년까지)의 첫 회장을 뽑는 선거로 기존 대의원 선거방식이 아닌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KTA 임시위는 17개시도태권도협회와 5개연맹체 중 선거인단 추천 자격을 가진 15개시도협회(전남, 경남 미통합으로 인해 제외)와 5개(초등, 중고, 대학, 실업, 여성)연맹체로부터 선거인단 추천(3배수)을 받았으며, 지난 16일 추천 받은 선거인단을 무작위 방식으로 각 단체별로 배정된 선거인원에 대한 선정을 마쳤다.


선거인단은 총 165명으로 결정됐다.


KTA는 당초 경기 14명, 강원 11명, 광주 10명, 전북 12명, 충북 10명, 대전 9명, 경북 14명, 울산 10명, 인천 14명, 대구 12명, 부산 13명, 세종 8명, 제주 8명, 충남 12명, 서울 6명, 초등 3명, 중고 3명, 대학 3명, 실업 3명, 여성 3명 총 178명의 선거인단을 배정했으나, 서울의 경우 관리단체라는 점을 이유로 배정 받은 6명의 선거인단 추천을 포기했으며, 나머지 7명은 자격 심의 결과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선거인단 자격이 부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과 18일 진행된 후보자등록에서는 최창신 WTF 상임고문과 이승완 전 KTA 회장이 첫 날 등록을 마쳤으며, 진중의 용인대 교수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에 마쳐 등록했다.


이번 KTA 회장 선거의 기탁금은 2천만원이다.


10/100(16명) 이하의 유효득표를 받을 경우 기탁금 전액이 KTA로 귀속되며, 15/100(24명) 이상의 유효득표를 얻을 경우 기탁금 전액을 환급받는다. 10/100 이상, 15/100 미만의 유효득표자의 경우 기탁금의 1/2인 1천만원만이 환급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태권도신문의 전 대표인 이승완, 최창신 후보의 경쟁이다.


이승완 후보(전북 전주)와 최창신 후보(전북 익산)는 전라북도 동향 선후배 사이인 점을 제외하면 태권도의 관(館)도 지도관, 송무관으로 다르고, 학교 역시 전주고, 경기고로 학연 관계도 아니다. 전북출신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태권도계에서는 최 후보가 가는 길에는 항상 이 후보의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최 후보는 이승완계의 대표주자로 분류되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후보가 1996년 창간한 ㈜태권도신문의 임원으로 최근까지 함께 활동해 온 최 후보는 지난 2009년 이 후보가 국기원장이 되었을 때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본인의 고사로 인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4년 2월 WTF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었을 때는 이 후보의 추천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최 후보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이 후보의 개입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이 후보가 KTA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태권도신문 대표직을 사임했을 때 최 후보는 이 후보의 뒤를 이어 ㈜태권도신문의 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지난 9월 KTA 임원의 임기 만료로 인한 임시운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사전에 최 후보를 만나 임시운영위원장 직을 맡아 줄 것을 타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 후보는 임시운영위원 후보로 추천되어 선출 투표를 거쳐 임시운영위원에 이름을 올렸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는 선출은 무효라고 반발하며 임시운영위원직을 맡지 않았다.


이러한 인과관계를 이유로 들어 태권도계는 최 후보를 이 후보의 최측근이자 2인자로 보고 있다.


이 후보와 최 후보와의 인연은 이 후보가 전주고 재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후보의 고교 은사는 최 후보의 부친으로 이 후보와 최 후보는 스승의 아들, 아버지의 제자 관계로 인연을 맺었다.


서로 살아온 길을 달랐다.


이 후보는 초대 국가대표 주장으로 해병대에서 태권도선수단을 창단해 초대 감독을 역임했으며, 이후 사회에서는 ㈜덕원산업, ㈜다승커뮤니케이션 등의 기업체 대표를 맡았으며, 경북매일신문 발행인으로도 활동했다. 1988년에는 지도관 중앙본관 총관장으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용공집단 추방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호국청년연합회를 창단해 초대 총재를 맡기도 했다.


최 후보는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사회부, 체육부 기자를 거쳐 1982년 체육부 대변인으로 들어가 1993년 문화체육부 차관보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스포츠토토(주)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와 최 후보가 태권도계에서 인연을 맺은 것은 이 후보가 1996년 ㈜태권도신문을 창립해 본격적으로 태권도 제도권에 뛰어 든 이후다. 이 후보는 1999년 KTA 상임부회장을 시작으로 국기원 이사 등 태권도 제도권 생활을 본격화 했고 최 후보 역시 ㈜태권도신문의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이 후보와 함께 국기원 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이 후보가 국기원장에 취임했을 때는 최 후보가 사무총장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상당부문 끊어졌다.


최 후보가 KTA 임시운영위원장직을 고사한 것과 (이 후보)자신의 출마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별 다른 상의 없이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 심기가 상당히 불편했다는 후문.


최 후보 역시 이 후보가 자신과 관련해 “도움을 준 사람의 뒤통수를 쳤다”는 식으로 주위에 얘기했다는 소문을 듣고 상당히 격분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선거는 이승완-최창신 후보 2강 구도에 진중의 후보 1약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 회장을 역임한 이 후보의 경우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고정표로 분류되는 지도관, 해병대, 전북으로 묶이는 이승완계가 확고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최 후보는 反이승완 체제를 원하는 이들의 지지가 잇따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일 전날인 16일, KTA 회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던 이강래 전 국회의원과 만나 상호간 反이승완 정서에 대해 교감을 나눴다고 알려지면서 反이승완 연대가 탄탄해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WTF측의 지지와 직간접적인 지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뒷심에 승부를 걸고 있다.


진 후보는 용인대 인맥이 변수로 분석된다.


오랫동안 용인대 교수로 활동해 현실정치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있으나,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태권도계 현안이 있을 때 마다 관계기관을 뛰어다니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때론 정책 변화에도 기여해 열정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태권도계 상당수 퍼져 있는 용인대 출신들이 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인적네트워크를 얼마나 가동할지는 미지수다.


이번 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치러진다.


위탁선거법에 따라 선거공보, 전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국제태권도신문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대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전라남도태권도협회
국기원
 
회사소개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