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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 태권도장의 참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행사 중임에도 빈 객석이 눈에 띈다. |
4일 열린 ‘태권도의 날‘은 태권도계에서는 대단히 기쁜날이자 상징적인 날이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위해 세계태권도연맹에서 9월 4일로 지정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6월22일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태권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총 6억원이 투입된 대규모의 행사이다. 국기원 3억원, 문화체육관광부 1억 5천만원, 세계태권도연맹 5천만원, 태권도진흥재단 5천만원, 대한태권도협회 5천만원을 출자해 거액을 투입해 행사를 계획하고 열었지만 당연히 달갑게 받아들여야할 일선 태권도장에선 불만이 가득하다.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장 휴관 및 수련생들의 참석 협조를 요청해 참석인원을 7000명~1만여명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3000여명만이 참석한 채 행사가 치뤄졌다.
금메달리스트와 문대성 IOC 선수위원의 싸인회 및 T셔츠 증정으로 도장 및 유소년 수련생들의 참석을 유도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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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단체는 참석인원을 늘리려고 노력 했지만 일선 태권도장들의 참여는 전무했다. |
참석한 한 관장은 “오후 3시부터 아이들을 2시간동안 땡볕에 줄세워 선수들 싸인을 받게했다”며“저녁식사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행사장에서 햄버거와 콜라로 끼니를 때우게 했다”고 말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공원내 바닥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태권도학과 학생들은 “마땅히 밥을 해결할 곳이 없어 학과에서 도시락을 마련해줘 이렇게 먹고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학교 홍보를 위해 참석했는데 중, 고교생들이 너무 없어 홍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시도협회 관계자들 또한 “너무 급하게 행사를 준비한 티가 난다”며 “유소년 수련생들과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뜻 깊은 날로 인식돼야 하는데 어른들만의 잔치로 끝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고 말해 행사계획의 미비와 홍보가 가장 큰 문제점임을 지적했다.
내년에 열릴 ‘2009 태권도의 날’은 이번에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주관 단체들의 축제가 아닌 국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