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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해외자문위원 간담회
해외자문위원들이 국기원에 대한 불만 토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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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해외자문위원 위촉식에 이어 4일에는 자문위원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당초 국기원의 사업설명 및 현재 상황들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 후 자문위원(해외 사범)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 됐으나 자문위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게 나와 마치 국기원의 청문회를 연상케 했다.
해외 지도자들이 국기원 담당자에게 우선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은 ‘해외자문위원 선정의 명확한 기준’이다. 해외자문위원으로 자리에 참석한 대다수의 사범들은 “어떠한 이유에서 자신들이 자문위원으로 선정됐으며 왜 이 자리에 초청됐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 이외의 훌륭한 지도자들도 많이 있는데 왜 그들은 선정돼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도 보탰다.
해외 사범들의 불만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일부 사범들은 “국기원에서 초청 서신을 일주일 전에 보냈다.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 입국은 했지만 일정 및 장소 등의 공지도 제데로 하지 않아 매우 불쾌하다”고 말하며 “우리는 해외에서 장시간 거주했기에 한국 지리에 매우 약하다. 우리들의 배려차원으로 국기원에서 안내해주는 직원을 한명이라도 배정 해주길 바랬지만 이루어 지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도중 외국 사범의 영어 질문에 담당자가 알아듣지 못하고 답변조차 해주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켜보던 해외 사범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공식적인 장소에서 발언권을 얻어 질문을 했을시에는 즉각 사회자 또는 담당자가 답변을 해줘야 하는 것이 예의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국기원의 담당자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우선 질문이 영어로 이뤄져 뜻도 파악하지 못했으며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질문자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여준 것이다.
지켜보던 해외 사범들은 하나같이 “국기원이 이래서 욕 먹는 거다”며 “어떻게 국기원의 사무처 고위 직원이라는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냐? 요즘 한국에선 초등학생도 영어를 한다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과연 국기원에서 해외자문위원들이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 얼마나 바꾸려는 의지를 보여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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