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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6/30  국제태권도신문
홍준표, 국기원 정상화 후 사퇴 거듭 강조
국기원 정상화 위한 제도개혁, 인적쇄신, 정관개정, 투명운영 역설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30일, 대한태권도협회(KTA) 홍준표 회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기원을 두고 자리욕심을 내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번 기자간담회의 시작은 ‘홍준표 취임 1주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홍 회장은 “취임 시 태권도인들과 약속한 공약의 대부분을 완수했다.”며 △체육관 부가세 면제 △코이카(KOIKA)인원 확충 △국방부장관기 존속 △경기규칙 변화 △태권도 회관 건립 등에 있어 “약속 지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브랜드로서 태권도는 삼성, 현대 보다 파워가 있다. 조금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만남에서도 태권도의 Value(가치)를 높이는데 국가(정부)가 조금 소홀한 면이 없지 않은가?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태권도계 핫 이슈인 국기원 문제와 관련해 “누누이 3~6개월내 국기원 정상화를 이루고 사퇴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기자들이 그런 말을 안쓰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태권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20여년간 정치인으로 생활을 한 사람인데 내가 정치적으로 태권도를 이용해 욕심가질 일이 뭐가 있나? 개인적으로 KTA 회장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KTA와 태권도가 계파간의 갈등과 파벌싸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이를 정리하고자 회장직을 수락한 것이다. 내가 오기 전 이사회를 열면 고성과 언쟁이 오가고 했다던데 내가 오고 아무런 문제없이 이사회가 25분만에 끝나지 않은가? 나를 반대한 김성태 씨도 부회장으로 임명했고 임춘길 씨도 퇴직금을 주고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적대시 했다고 문제 삼은 적 없다. 오히려 더욱 잘하라고 기회를 제공했다. KTA 임직원 한명이라도 내보낸 사람은 없다.”라고 대통합과 대화합을 위한 자신의 순수한 목적이 비화되는데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홍 회장은 이날 국기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일부 선 보였다. △제도개혁 △인적쇄신 △정관개정 △운영혁신 △투명운영 △세계화를 위한 이사 정원 대폭 확대(국가 할당제) 등 홍 회장의 방책은 어쩌면 우리 태권도인들이 갈망해온 ‘국기원과 태권도 개혁’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과거 19명의 이사와 원로층, 태권도계 기득권층은 지금껏 이를 알면서 그 누구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수수방관으로 일관해 국기원을 지금의 사태까지 확대되게 만들었다.


홍 회장은 국기원 얘기가 나오면 “해결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고 되묻는다. 해결사로서 자신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피력하는 것이다. “지금 국기원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홍준표 밖에 없다.”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의견이 이 같은 발언에 힘을 보태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홍준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불순한 계층에 의한 국기원 장악 음모이며 태권도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기원은 태권도인이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준표가 아니더라도 태권도인 스스로 태권도 개혁을 이룰 수 있다는 주장으로 엄 前 원장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홍준표 VS 反 홍준표를 떠나 지금은 국기원 해결방안을 찾을 때다.


홍 회장은 이를 밝혔다. “한시적, 임시적 국기원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대 혁신을 이룬 뒤 6개월내 사퇴하겠다.”는 입장 역시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9월 말이면 엄운규 씨의 임기가 종료된다. 일부 이사들도 9월과 11월 등에 임기가 끝난다. 9월에 내가 들어가도 늦지 않는다. (29일 이사회 연기와 관련해)지금처럼 무리해서 일을 추진하지 말라고 했다.”고 감정대립으로 태권도인들간 갈등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했다.


‘대통합, 대화합’ 반드시 태권도계에 필요한 항목이다. ‘세계적 위상의 제고, 태권도 가치 증대’ 역시 우리의 국기 태권도가 세계화의 정점을 찍는 것이다.


홍준표 VS 反 홍준표의 선택은 일부계층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다. 태권도인들이 누구를 믿고 신뢰하느냐에 따라 태권도가, 국기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다.


국기원과 일련의 사태들을 빌어 여론으로서 힘을 발휘하고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과 행동을 보이는 태권도인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최진우 기자, 제보 tkdtimes@paran.com, 02) 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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