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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이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의 개회를 알리고 있다. |
대한민국 민주화의 출발지인 광주에서 5.18 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제12회 광주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개최됐다.
3.15 민중항쟁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손꼽히는 5.18 민중항쟁은 국민저항권에 기초한 민중항쟁으로서 자위적 무장투쟁의 합법성을 헌정사상 최초로 확인한 사건이었으며,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되어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5.18 대회는 국내 대표적인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대회로서 12일부터 19일까지 장장 8일간에 걸쳐 광주 빛고을체육관(구 영주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열린 개회식에서 광주광역시 박광태 시장은 “나도 태권도인으로서 광주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에게 운동을 배운 사람이다. 선거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145만 광주시민과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며 “1999년부터 열린 본 대회는 숭고한 5.18정신의 계승과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전국 태권도인들의 경기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 만큼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후회 없이 예향 광주의 멋과 맛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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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19일까지(8일간)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 선수들 1804명이 참가했다. |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은 “5.18 민중항쟁의 정신과 우리 태권도 정신은 일맥상통한다”며 “태권도의 5대 정신 중 ‘염치’를 실천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민주국가를 일궈낸 것처럼 순국하신 선열들의 뜻을 높게 기리고 승패를 떠나 정신과 마음을 단련하는 대표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180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고등부 경기가 펼쳐지며, 16일~19일까지 중등부 경기가 치러진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