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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청소년올림픽 여자 -63kg급 결승전을 치루는 전수연(관악고)선수 |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한국이 금 3개를 획득해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유지했다.
한국팀은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4명의 선수만이 출전권을 획득해 불안한 출발을 예고했었다.
16일 한국의 첫 선수이자 예선대회 1위 입상자인 김소희(서울체고)가 여자 -49kg에 출전해 예선 탈락하면서 이 불안감을 더욱 크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한국팀의 저력은 중반부터 돋 보이기 시작했다.
넷째 날에 출전한 김진학(남자 -73kg, 부천정산고), 전수연(여자 -63kg급, 관악고)이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금 3개로 최종 경기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전수연은 4강전에서 스페인의 나로레 이리고이엔(Nagore Irigoien) 선수를 맞아 박빙의 경기를 펼치다 간신히 우세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불안하게 결승전에 올라간 전수연은 독일의 안토니아카세더(Antonia Katheder) 선수를 맞이해 준결승과 다르게 빠른 몸놀림과 똑똑한 경기 판단으로 4: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학은 결승전이 고비였다. 러시아의 알리아스캅 시라조프(Aliaskhab Sirazhov)를 와 결승에서 만난 김진학은 초반 치고 받는 접전을 펼치며 서로 주고받는 점수체제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한국의 마지막 경기가 어떻게 마무리되느냐가 김진학에게 걸린 이 게임에서 김진학은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해 점수를 6:4 뒤집고 역전 우승했다.
이로서 한국은 4명이 출전해 태권도 경기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 했다.
총 66개국 99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태권도)에서 한국이 금 3개로 선두에 섰으며 이어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 영국, 태국은 각각 금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