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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9/02  국제태권도신문
지유선 코리아오픈 시니어 I 2회 우승 영예
3회 우승 도전한 송명섭 아쉽게 결승에서 좌절

시니어 I 여자 -46kg 홍소라 선수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리아오픈대회 3회 우승을 노렸던 남자 -74kg 송명섭(한국가스공사)이 결승에서 만난 사무엘하퍼모리슨(필리핀)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2일 열린 ‘제6회 KBS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시니어 I 부문에 출전한 송명섭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대도의 전자호구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흔들림 없이 초반부터 유리한 경기를 펼쳐 나가며 3회 우승을 위한 쾌속질주를 보여줬다. 준결승 상대인 Tavis Smith(미국)에게 초반 점수를 빼앗기면 질질 끌려나가기는 했으나 상대의 빈틈을 노린 뒷차기와 상단공격이 적중시키며 역전했다. 우승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송명섭의 발목은 신흥강국인 필리핀에게 잡혔다. Samuel Harper Morrison의 단타 위주의 공격은 송명섭의 공격을 소극적으로 만들었고 뒷차기 공격 또한 모리슨이 적당한 거리를 벌려 유효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게 만들어 송명섭의 3회 우승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주니어 부문 1nd 1회 우승, 시니어 I 부문 1회 우승이 빛나는 지유선(수원시청)은 주위의 기대에 부흥하며 당당히 2회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 +73kg의 지유선은 결승에서 만난 Ekasahara(인도네시아)를 맞아 빠른 몸놀림과 파워 넘치는 뒷차기를 틈틈이 적중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전 라운드를 유리하게 끌고간 지유선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하기는 했으나 체력의 우세로 마지막까지 승기를 놓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유선은 경희대학교 재학중인 2006년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4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쟁쟁한 A랭크 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남녀 겨루기 시니어 I 6개 체급(남자 -54, -63, -68, -74, -80, -87kg / 여자 -46, -49, -53, -62, -73, +73kg) 경기가 펼쳐진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54kg 이승원, -63kg 임철호, -68kg 이순길, -80kg 이동언, 여자 -46kg 홍소라, -53kg 이수지, -73kg 김진경, +73kg 지유선 총 8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걸며 종주국의 벽이 높다는 것을 세계무대에 확인시켜줬다.


메이저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날 경기에서는 서남아시아의 맹주인 이란과 아시아 패권을 넘보는 대만, 동남아 강국 필리핀, 신흥강국인 러시아 등이 고르게 입상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고교생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품새 주니어 2nd에서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두각을 나타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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