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계광장에서 선보인 K-TIgers 시범공연 |
징검다리 추석연휴를 맞이해 태권도 문화행사가 대중들의 마음을 시로잡았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청계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K-TIgers(단장 안학선)와 함께 ‘2010 청계광장에서 즐기는 태권도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K-TIgers 시범단의 ‘신임사화’, ‘무무’ 등의 시범공연을 비롯해 익스트림 겨루기, 5인조 단체배틀, 스피드 겨루기, 기술 겨루기, 익스트림 격파, 1:1 싱글 배틀 등으로 진즐거워하며 탄성과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현재 K-TIgers 시범단은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경희궁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중 ‘신임사화’와 ‘무무’의 공연은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에 상징성을 두고 태권도의 비중보다는 대중의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퍼포먼스에 비중을 높게두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태권도 시범이 공연화에 접어들면서 대중들이 ‘태권도’를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남자친구와 함께 주말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는 미쇼치(24, 일본인)양은 “태권도라는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본 건 처음이었다”며 “마치 액션영화를 보는 것 같다. 쇼핑 목적으로 한국에 온 것이라 태권도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서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징검다리 연휴와 겹쳐 이벤트성 행사치고는 인기몰이를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더욱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태권도’의 환경적 요인을 고려할 때에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태권도 유경험자만이 함께 즐길수 있는 것이 아닌 대중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환경과 아이템, 연계 프로그램 등이 필요함을 나타내기도 한 행사였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