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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고등학교 전수연 선수(좌)가 자신의 스승인 고창현 코치(우)와 전국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지난 8월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내 A랭크로 급부상한 고교스타가 있다.
바로 관악고등학교(3학년) 전수연 선수다.
전수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상남도 하동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 -62kg의 강자로 우뚝 섰다.
전수연은 올해를 끝으로 3년간의 고교생활을 마감하고 용인대학교에 진학한다.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성인이 되는 것이다.
졸업 후 국내여행을 다니는 것이 성인이 돼서 가장하고 싶은 일이라고 밝힌 전수연 선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나눠봤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소감이 어떤가?
▼유스올림픽 이후 전국체전을 위해 노력했다. 학교팀의 고창현 코치님이 개인적으로도 부족한 면을 잘 지도해 준 것 같아 기쁘다. 체력과 파워면에서 조금 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대체적으로 강도도 잘나왔고 생각처럼 경기도 잘 풀렸던 것 같다.
△이제 대학교 진학을 앞둔 고3이다. 대학진학 후 어떻게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인가?
▼용인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됐다. 두렵기도 하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된다. 하지만 힘들어도 내가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을 잘 따르고 동기들과 열심히 훈련해서 부족한 유연성과 체력, 파워 등에 있어서 이를 중점적으로 향상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전국체전 이후 어떠한 대회를 준비중인가?
▼아직 2011년 국가대표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국방부장관기와 협회장기 대회에서 국가대표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태권도 선수 중 존경하거나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
▼삼성에스원의 전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남자 선수이기는 하지만 그의 스템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스텝을 내것으로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태권도 선수로서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다른 선수들처럼 내년 열릴 런던올림픽 선발전에서 출전티켓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 다음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이 첫 번째 꿈이다. 목표처럼 나의 미래가 진행된다면 체육학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하고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선수들이나 후배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실증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싶다.
△지난 3년간 정들었던 학교와 팀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쉽지 않나?
▼우리 학교팀의 장점은 코치님이 선수들을 믿고 자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다. 자율적인 훈련속에서 선후배들의 분담이 확실하고 선후배간에 대화가 잘 이루어 진다. 특히 코치 선생님이 우리들의 마음을 잘 받아주신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선생님과 선수들과의 친밀한 점이 운동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 같다.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모님께서 유스올림픽이 열리는 싱가포르까지 따라와 응원해주셨다. 당시에는 귀찮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시합에 들어가니 너무 든든하고 꼭 이겨야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항상 언제 어디서나 나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태권도 선수로서 부모님께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만이 가장 좋을 것 같다. 2012년 올림픽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부모님께 걸어드리고 싶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