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태권도진흥재단의 국정감사에서 태권도 포털 사이트인 ‘타고라’에 대한 지적이 부각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한나라당) 위원은 ‘태권도 포털 사이트 관련 현황’ 자료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만든 포털 사이트인 ‘타고라’의 이용자와 회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관계당국은 ‘타고라’가 태권도 포털사이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태권도 콘텐츠 보강과 사이트 홍보 확대에 힘써야한다”고 지적했다.
‘타고라’는 2007년 11월 태권도 관련단체 및 태권도 전문기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태권도 전용 포털사이트로 태권도진흥재단은 국민의 세금 2억여원을 들여 2007년 11월 오픈, 2008년 12월 검색 기능 추가 등을 한 바 있지만 투자대비 ‘타고라’를 이용한 월 평균 접속자 수는 4,784명이었고 ‘타고라’의 전체 회원 수는 2,493명에 불과했다.
안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타고라’를 이용한 월 평균 접속자 수는 2009년 6월에 5,542명에서 2010년 9월 현재 4,784명으로 758명이 줄었으며, 회원 수는 2009년 6월 1,500여명에서 2,493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태권도 유단(품)자 708만명 중 ‘타고라’ 접속 비율은 0,07%, 회원수는 0.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선(민주당) 위원은 태권도 수련계층의 확대와 관련해 관심을 들어냈다. 정 의원은 “현재 국내 태권도가 아이들로 수련 계층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인데,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킬 방안이 있는지, 또 태권도에 대한 정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흥재단을 압박했고, 이에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은 “‘타고라’에 많은 태권도인들이 찾아와 기대했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에 더욱 노력을 하겠다”며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태권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