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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2/16  국제태권도신문
박용범 심판분과 부위원장 “겸손한 자세로 공정한 판정에 일조할 것”
중간 위치에서 선후배간 소통할 수 있는 통로 마련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박용범 심판분과부위원장

“겸손한 자세로 선후배 심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태권도협회 신임 박용범 심판분과부위원장의 말이다.


경희대 출신의 박 부위원장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심판분과부위원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심판분과위원장 및 경기분과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상임심판 및 심판분과 간사를 거쳐 약 5년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으로 활동한 경력을 토대로 올해 대한태권도협회 심판분과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연공서열 위주로 돌아가던 그 동안의 인적 구성과 달리 중고참 레벨에 있는 박용범씨가 심판분과부위원장에 임명되어 일부 고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었지만 관련단체의 경기임원을 비롯해 심판으로서도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그의 이번 임명에 오히려 외부에서는 “신선한 바람이다”는 의견이 많다.


‘2011년 경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 Pre 대회 겸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만난 박 부위원장은 “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평가전도 있고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선수들의 도전과 팀들의 경쟁이 무엇보다도 고조되는 시기에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지만 그 동안의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우선 심판 선후배간 소통이 원활 할 수 있도록 중간 입장에서 낮은 자세로 노력할 것이며, 또 공정한 판정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우리나라의 대표로 세계무대에 나가 국위선양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심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공정한 판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며, “선배라고 또 중책에 있다고 해서 권위적으로 지도자 및 선수들을 대하고 위에만 서려고 하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본다. 임명후 이번이 첫 대회이기는 하지만 나의 소신은 과거 태권도계 임원생활을 해오면서 변하지 않았다.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존대하자’ 내 의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야 말로 종주국 태권도인으로서 가져야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힘들고 지칠때도 있겠지만 종주국 심판이라는 자부심과 여지껏 태권도를 통해 마음속에 가져왔던 내 소신을 지켜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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