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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0/06  국제태권도신문
WTF, 바티칸 교황청에서 역사적 첫 태권도 시범
신앙과 스포츠에 관한 국제컨퍼런스에 초청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나일한 시범단장 및 단원들이 역사적인 바티칸 교황청 첫 시범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이번엔 카톨릭 성지인 바티칸 교황청에서 역사적인 첫 태권도시범을 선보였다.


WTF태권도시범단(단장 나일한)은 현지시간 10월 5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스포츠(Sport at the Service of Humanity)’라는 주제로 처음 열린 ‘신앙과 스포츠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The First Global Conference on Faith & Sport)’에 초청되어 개회식 이벤트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태권도 역사에 바티칸 교황청에서 태권도시범을 선보인 것은 처음으로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태권도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각계각층 지도자들이 모여 신앙과 스포츠가 어떻게 긍정적 가치 증대에 기여하면서 인류 발전에 봉사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행사로, 프란치스코 교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WTF 조정원 총재 등이 참석했다.


5일 오후(현지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오디언스홀(Paul VI Audience Hall)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WTF태권도시범단은 역사적인 첫 시범공연을 선보였으며, 교황청과 유엔 그리고 국제스포츠 관계자 등 수천여명의 참석자들은 화려하고 역동적이면서도 경건한 태권도 동작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시범에 앞서 사회자는 WTF시범단원 강현욱 군에게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ritarin Foundation, THF)에 관한 질문을 던졌으며, 강 군은 유창한 이탈리아어로 THF취지와 봉사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심신을 단련해 그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자아냈다.


조 총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제스포츠 지도자들에게 ‘스포츠평화봉사단(Sport Peace Corps)’의 창설과 THF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했다. 


스포츠평화봉사단은 WTF가 2008년부터 실시해온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을 IOC, 유엔과 함께 모든 올림픽 종목으로 확대하려는 프로젝트이며, 올해 초 스위스로잔에 설립된 THF는 국제스포츠기구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전 세계 고아와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삶의 의지와 희망을 고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한 2008년 WTF가 주축이되어 출범한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은 현재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으로 확대되어 총 1,300여명의 봉사단원을 100여개 국가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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