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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0/21  국제태권도신문
오현득 국기원장, 장애인에 각별한 애정 보여
역대 국기원장 중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격려 방문

오현득 국기원장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및 17개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 임원들과 장애인 태권도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현득 국기원장이 국기원장으로는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찾아 장애인태권도선수들과 지도자 및 시도협회 임원들을 격려했다.


태권도는 지난 2011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는 그동안 시범종목으로 머물러 있던 품새가 겨루기와 함께 정식종목으로 운영되어 참가선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대회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국기원은 오 원장이 부원장 시절인 2012년부터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후원에 힘써왔다. 


국기원 승(품)단 심사와 관련해 기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구분 없이 심사에 응심하던 방식을 탈피해 장애인 심사를 유형별(지체, 지적, 청각, 시각)로 분류하고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 교육을 통해 장애인 태권도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한국의 경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 장애인심사권을 위임하는 등 장애인 태권도 보급확대 및 활성화에 노력해 온 것.


또 국기원 한마당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내 장애인심사권을 위임한 단체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 행정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했다.


10월 21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열리고 있는 충남 아산을 찾은 오 원장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및 17개시도협회 임원들과 오찬을 갖고 향후 장애인 태권도와 관련한 국기원의 입장을 피력했다.


오 원장은 “비장애인이 태권도를 하는 것과 장애인이 태권도를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면서 “자신의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고 있는 장애인 태권도인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전 세계속에 보급된 우리의 태권도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기원은 (내가)부원장 시절부터 비장애인과 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활성화를 위해야 한다는 생각에 장애인심사권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 위임하고, 행정지원금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사심없이 정말 태권도와 우리 장애인 태권도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다. 늦었지만 이러한 분들을 모시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의 장애인 태권도를 위한 의지에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로 국기원장의 첫 장애인체전 방문을 환영하는 한편, 그동안 오 원장이 장애인 태권도 발전을 위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 “환영한다”며 국기원의 정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전했다.


오 원장은 “현재 장애인 태권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뿐만 아니라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전 세계인들의 관심속에 한 계단 한 계단 오르고 있다”면서 “장애인 태권도인들이 소외받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많은 부분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잘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대전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 오노균 회장은 “국기원장님께서 장애인들을 위해 이렇게 직접 방문해 격려해준 것은 국기원이나 우리 장애인협회나 모두 처음 있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엘리트에만 관심 있던 과거를 벗어나 비장애인, 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태권도인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을 앞날을 위해 고민하는 국기원과 우리 장애인협회들이 앞으로 더욱 더 유관단체로서 잘 나가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안영고 전무이사는 “장애인 태권도가 수년동안 제대로 평가도 못 받고 소외되어 있었는데 이제라도 국기원이 직접 격려를 하러 오는 등 직접 나서 챙기는 것을 보니 우리 장애인 태권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제야 그동안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보람이 느껴진다. 더 열심히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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