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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원에 500유로를 조용히 기부한 박모화 사범과 독일 수련인들 |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성태)을 찾은 한 해외 태권도인이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에 조용히 힘을 보탠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월 18일 독일에서 입국한 박모화 사범은 19일 약 20여명의 독일 태권도인들과 함께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수련과 체험 등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범은 태권도원에서 자신과 일행들의 행사를 도와준 한 직원에게 500유로를 건네며 태권도원 상징지구에 보탬이 되어 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박 사범이 조용한 기부를 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독일 출국을 앞두고 있는 박 사범은 “처음 가본 태권도원이 매우 잘 운영되고, 프로그램도 훌륭했다”면서 “상징지구가 하루빨리 조성되어 태권도인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긍지와 명예를 드 높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고국을 다시 찾을 때 태권도원을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TPF 김중헌 사무총장은 “태권도원을 찾아 뜻 깊은 기부를 해 준 박모화 사범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태권도인들의 염원인 상징지구 조성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서 태권도 도장과 태권도 용품점을 운영 중인 박 사범은 슬하 2남이 모두 태권도 2단의 유단자이고 부인은 현재 파란띠로 태권도 가족이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