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피스 앤 스포츠가 선정하는 올해의 경기단체 상을 수상하고 있다.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현지시각 11월 24일 모나코의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16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 국제포럼’에서 올해의 경기단체(Federation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WTF는 국제배구연맹(FIVB)과 브라질군인스포츠위원회(Brazilian Military Sports Commission)와 경합을 벌여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008년도부터 시작된 피스 앤 스포츠 시상식은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봉사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WTF는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WTCP)’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WTF 조정원 총재는 수상 소감을 통해 “WTF는 올림픽 아젠다 2020과 유엔의 2030 아젠다인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스포츠의 인류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동참하기 위해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World Taekwondo Cares Program, WTCP)과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설립했으며 전 세계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올림픽 정신, 세계평화 그리고 좋은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통해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본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WTF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기단체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WTF와 피스 앤 스포츠는 전 세계 난민 돕기 프로젝트의 협조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TF는 전 세계 난민촌 및 고아원, 그리고 자연재해 지역 어린이를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과 교육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WTCP사업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스위스 로잔에 모금 기구인 THF를 설립했다.
WTCP는 THF와 협력하여 지난해 말부터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캠프인 자타리(Zaatari)와 아즈락(Azraq), 터키 시리아 난민 캠프, 그리고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아즈락 난민 캠프에는 한국인 및 현지 태권도 사범이 파견되어 태권도를 통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10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본부에서, WTF-UNHCR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 세계 난민 캠프 지원 활동에 협조를 받고 있다.
WTF는 2017년 초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 안에 태권도 교육 전용 ‘태권도아카데미(Taekwondo Academy)’ 건물 준공식과 물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태권도아카데미는 단층 건물로 전용 도장과 교실, 탈의실, 진료실 및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