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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태권도협회 회원 50여명이 은평구청에서 "제2의 최순실 사태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집회를 펼치고 있다. |
은평구체육회(회장 김우영)와 회원종목단체의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2월 23일 오전 8시 은평구태권도협회(회장 황소선) 회원 50여명은 은평구청(구청장 김우영) 앞에서 ‘은평구 관내 태권도장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은평구체육회는 즉각 시정하라!’, ‘은평구체육회의 직권남용, 구청장은 즉각 조사하라!’, ‘은평구태권도협회를 분열하는 개인세력과 이를 조력하는 구청체육과는 물러나라!’, ‘제2의 최순실, 은평구체육회 물러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펼쳤다.
최근 은평구태권도협회는 통합과 관련해 통합규정 승인과 임원인준 두고 은평구체육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최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을 함에 있어 대한체육회의 통합가이드라인에 의거에 통합을 실시했고, 통합규정에 대한 승인을 은평구체육회에 올렸지만 은평구체육회는 자신들의 규정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 불가했다.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은평구체육회의 규정보다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와 서울시체육회으 통합규정에 따른 통합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은평구체육회가 자체 규정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을 불허하고 있어 향후 법적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은평구태권도협회 황소선 회장은 “현재 은평구체육회는 은평구의 최순실이라고 불리는 OOO공무원이 은평구체육회 OOO부회장과 함께 은평구체육회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을 사유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인원에 대해 공무원 부정행위자로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 밖에 해당 공무원과 해당 부회장에 대한 다양한 비리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평구태권도협회뿐만 아니라 현재 은평구체육회와 갈등을 빚는 종목단체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통합과 관련해 관의 개입이 지나치고 은평구체육회가 갑질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황 회장은 “단순히 태권도협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은평구 전체 체육인들과 동호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다른 종목들로부터 문의가 상당하다. 함께 연대해 제2의 최순실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