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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제3차 운영이사회 |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가 오는 9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리는 ‘2010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대도인터내셔날의 전자호구를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4일 운영이사회를 연 KTA는 대도 전자호구의 사용에 대해 “코리아오픈은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승인대회인 관계로 WTF에서 승인한 전자호구를 사용해야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TA는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대회에 WTF의 승인을 받지 못한 KP&P의 전자호구를 사전논의 없이 사용했다가 WTF와 대립을 겪은 바 있다.
조영기 상임부회장을 필두로 모인 10명의 운영이사들은 이날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 올해부터 신설된 3rd Master 부문을 포함한 개인전에만 선수를 파견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세계품새대회 출전선수 선발은 오는 9월 전라북도 무주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운영이사회에서는 3년전 가맹탈퇴당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재건을 위한 준비작업도 함께 했다.
운영이사들은 이 문제를 초등사업관리위원회(위원장)에 위임하고 이들로 하여금 초등연맹을 재건하도록 했다. 이는 사실상 현 집행부에서 밀고있는 이현부(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특별보좌관)씨가 초등연맹 회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초등연맹 전무이사에는 초등사업관리위원회 노현래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 초등연맹과 관련한 상황이 급격하게 돌아가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않다. 한 고위인사는“현 집행부에서 이들을 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초등연맹 회장에 거론된 인사가 오르는 것이 아니다”며“이들이 시작전부터 무리수를 던지고 있다. 초등연맹은 타 연맹과 마찬가지로 이사와 대의원들을 구성해 운영해야 하고 일단 이사회를 통해 발족, 대의원을 선정, 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장 선출을 이루어야 하는 구조에서 철저히 행정적 절차와 대의원들의 의사는 무시된 채 마치 누가 회장에 오를 것처럼 소문이 도는 것은 좋지 않다. 반드시 민주적인 절차에 의거해 경제적으로 초등연맹을 후원할 수 있는 인사를 재건하는 초등연맹 회장에 앉혀야 한다. 그저 경제적 후원이나 어떠한 방안도 없이 그저 명예를 위해 초등연맹 회장을 하려 든 다면 이는 태권도 선수층의 근간이 되는 초등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결과다”고 전했다.
이날 운영이사회는 이밖에도 성폭행 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00씨를 제명처리하기로 결정했으며, 2/4분기 주요사업 결과와 3/4분기 주요사업 일정, 대회일정 조정, 제6회 KBS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준비사항,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사항 등에 대해 보고를 들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