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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1/25  국제태권도신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3년만에 정상화 체제 마련
제8대 회장에 장용갑 전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선출

제8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장용갑 신임회장이 당선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3년동안 공석으로 방치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에 장용갑 전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이 선출됐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11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실에서 ‘제8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고범)는 이번 선거의 투표권자로 17개 시도 중 시도장애인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11개 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경기, 충남, 세종, 강원, 경남, 전남 제외) 회장과 선수위원회 3명, 지도자협의회 2명, 심판위원회 2명 총 18명으로 결정했다.


이번 선거에는 장용갑 전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과 임동표 충남일보 회장 2명이 입후보했으며, 총 18명의 투표권자 중 14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선거 결과 기호 1번 장용갑 후보는 7표, 기호 2번 임동표 후보는 6표를 득표했으며, 1표는 무효표로 결정됐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난 2013년 말 전임 회장의 사퇴 이후 현재까지 직무대행체제로 유지되어 왔다.


2014년 6월 한 차례 보선 회장 선거를 진행하려 했으나,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가맹단체 규정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이유로 회장선거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장애인협회는 회장 선거와 관련해 대의원 구성(장애유형별 대의원)을 이유로 올해 초까지 보선 회장 선출을 미뤄왔고, 지난해 6월 장애유형별 대의원 구성이 마무리 되었지만, 협회 사업 등을 이유로 선거관리규정 제정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아 지난해까지도 회장 선거를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 초 장애인협회는 회장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확대되자 지난 2월 회장 선거를 진행하려 했지만, 협회 출연금 연 3천만원을 선거관리규정에 강제규약으로 삽입한 것 등이 문제가 되어 어느 누구도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던 회장 선거가 갑작스레 진행된 이유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11월말까지 회장 선거를 시행하라고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차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 앞서 가맹단체들의 회장 선거가 마무리 되어야 되는 것.


장애인협회는 이번 선거로 3년동안 공석으로 방치되어 있던 회장을 선출하게되어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제8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장용갑 당선인은 당선수락연설을 통해 “먼 길을 올라와 투표에 참여해준 시도회장단과 선수, 지도자, 심판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면서 “3년동안 방치된 장애인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협회 운영을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시도협회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들어냈다.


신임 장용갑 회장은 선거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수위원회를 만들어 그동안 크고작은 문제점들의 원인을 찾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에 2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투표를 하는 대의원들과 선수 및 지도자, 심판들의 고심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비록 7명이 나를 지지해 회장이 되었다고 해서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소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장애인협회는 나를 지지했던, 그렇지 않았던 간에 모든 사람들의 힘으로 만든 조직이고 그렇게 나아가야 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협회의 행정이 많이 미흡하다. 이렇다보니 시도협회를 위해 행정지원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시도협회가 있어야 중앙이 있다. 시도협회를 위해 인수위원회에 전 시도협회 회장단을 자문위원으로 모실 것이며, 선수와 지도자, 심판도 인수위원으로 참여시켜 몇몇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협회가 아닌 모든 구성원들 하나하나의 힘으로 운영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며 “당장 내년에는 농아인올림픽도 있고, 2020년에느 도쿄에서 태권도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되는 장애인올림픽도 진행된다. 우리는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선수 발굴과 육성, 지도자 양성, 시도협회의 안정 등 많은 부분에 있어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시도협회에서도 중앙협회의 미비한 행정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불공정한 사례에 대한 피해의식도 높은 줄 알고 있다. 이제 내가 회장으로 있는 한 절대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행정을 통해 누구나 똑 같은 대우를 받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시도협회가 보다 체계적인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용갑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말까지로 장 회장은 당선 직후 곧장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8일부터 본격적인 회장직 수행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제8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 박창식
▲자문위원: 17개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단협의회, 이환선, 김귀전, 정연학, 이충영

▲행정감독관: 김영근
▲부위원장: 박점수, 김경섭, 김성식, 김영관, 이자형, 홍성용, 채덕성
▲위원: 최세민, 김경식, 임대호, 김민재, 우창범, 오원종, 조현근 
▲간사: 최진우
※인수위원은 차후 필요에 따라 추가 선임할 예정

11월 25일 열린 제8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선거는 총 18명의 유권자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장용갑 후보 7표, 기호 2번 임동표 후보 6표, 무효표 1표로 회장 선거 당락이 결정됐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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