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스포츠 관광상품화 하기로 했다.대전시에 따르면 국기인 태권도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정신세계와 전통무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대전만의 특색있는 스포츠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시범공연은 대전 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어린이 시범단에서부터 실버시범단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시범단이 참가하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오후 5시부터는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약 80분간 펼쳐지며, 오는 4월 11일 발대식을 갖고 11월 중순까지 8개월간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은 크게 태권도 시범과 체험행사로 나누어지며, 태권도 시범은 기본동작과 발차기, 호신술, 격파 등 4개코스로 진행되고 공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을 위한 기본동작과 호신술, 격파 등 태권도 체험기회도 약 40분간 함께 주어진다.대전시 관계자는 "전통무술 태권도의 내면적 세계에는 생사고락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한민족의 숭고한 정신이 흐르고 있어 모든 시민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 공연을 상설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정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