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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6/29  국제태권도신문
홍준표 회장, “변방에서 중심으로 갈 것”
‘변방’ 출판기념회 통해 당 대표 선거 출마 표명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인 '변방'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국가관을 역설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이 자신의 저서인 ‘변방’ 출판기념회를 통해 “내가 당 대표가 된다면 화합, 쇄신, 미래가 있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홍 회장은 28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는 7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에 선출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들어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안상수 전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소속 60여명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태권도계에선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이승완 전 국기원장, 임윤택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장, 안종웅 경기도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겸 전무이사, 조영기 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 정명엽 경상북도태권도협회장, 이주호 강원도태권도협회장, 김종관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 박현섭 전 국기원 연수원 부원장, 국기원 임춘길 부원장, 노순명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약 5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석해 홍준표 회장의 당 대표 도전을 적극 지지했다.


박희태 의장은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홍 의원은 검사시절부터 별났다”면서 “별나게 검사로 살더니 결국 국회에서도 초선때부터 별나게 국회 시스템을 만들어 승승장구했다. 대선후보 경선, 서울시장 경선 등에 도전해 결국 낙마를 했지만 18대 국회 한나라당 초대 원내대표로서 이제 당 대표 도전까지 정계에 우뚝 선 재목으로 발전했다. 그의 미래에 대한 열정과 별난 행동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역시 “홍준표 대표는 정치권에서도 남들이 감히 하기 힘든 싫은 소리를 가장 용감하고 속 시원하게 하고, 그래서 국민들께 가장 사랑받는 정치인 가운데 한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늘 정의의 편에 서서 그리고 약자들의 위치에 서서 정치를 해 온 분이 바로 홍준표 대표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으로 원정 출산자들의 병역면제 혜택에 브레이크를 건 것도 홍 대표께서 뚝심 있게 법안을 추진한 결과라고 저는 알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서민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일하는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우리 동료들은 다 평가하고 있다. 오늘 출간하신 책 제목이 “변방”인데 책 제목대로 홍 대표는 항상 ‘중심’보다는 ‘변방’에서 그동안 활동을 많이 해왔다. 변방에서의 활동으로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 온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신 홍준표 지도자가 이제 변방에서 우리 정치의 중심에 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탁월한 리더십의 홍준표 지도자가 더 큰 역할을 맡아서 우리 한나라당을 이끌어 주시고 또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한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28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변방' 출판기념회에는 홍준표 회장을 지지하는 정계, 태권도계, 당원 2천여명이 모여 그의 당 대표 도전을 적극 후원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홍 회장은 자신의 정치 소신과 국가관을 표출하며,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홍준표의 꿈과 한나라당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의 꿈을 여러분과 같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제가 내세운 화두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가자’이다. 100년 전의 대한민국은 중국, 일본에 둘러싸여 변방에 머물렀다. 100년 전 우리의 모습은 기록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100년 전에 한국은 은둔의 나라로 알려졌다. 한국인은 기교가 없고 여성스럽고 나약한 민족으로까지 미국 소설가는 이야기했다. 30년 전에는 대한민국이 변방에서 벗어나는 꿈을 그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열심히 달려왔다. 세계 중심국으로 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이 만들어가야 한다. ‘화합’, ‘쇄신’, ‘미래’라고 저는 본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과제이다. 화합이라는 것은 남과 화합을 하는 것이다. 쇄신이라는 것은 너를 쇄신하라는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을 쇄신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우리의 미래가 보장이 된다. 첫째, 화합을 해야 된다. 우리는 빈부갈등, 좌우갈등, 세대갈등, 여야갈등, 당내갈등까지 겹쳐져 있다. 대한민국이 갈등공화국으로 치달을 때는 미래가 없다. 한나라당의 미래도 없다. 둘째, 쇄신을 해야 된다. 우리가 스스로 뼈를 깎고 반성하고 나 자신을 바꾸고 쇄신을 해나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쇄신을 하고 본인이 바뀌어야 한다. 당내 국회의원, 대통령 모두가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미래이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얘기를 간과하고 있다. 눈만 뜨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갈등 속에 산다. 그러다보니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는 아래로 치열하게 내려가야 한다. 서민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서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된다. 그리고 당이 결속을 해야 된다.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 우대 받는 그런 정당이 되어야한다. 서민과 청장년들이 환호하고 반기는 신체제로 가자. 서민과 청장년들이 등을 돌리는 정당이 되면 그 정당은 미래가 없다. 세계의 중심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가야 한다. 이제는 같이 가는 시대이다. 성과주의 리더십보다는 함께 하는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홍준표가 생각하는 중심국가는 가진 자가 좀 더 양보하고 미래를 주는 그런 세상이어야 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바른 세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2천여명의 홍준표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홍 회장은 당의 분열과 갈등을 막을 수 있는 주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정치적 이념은 청장년 및 서민층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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