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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9/16  국제태권도신문
국기원 처음 셋팅에만 개입했을 뿐 더 이상의 개입명분 없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 “국회의원, 국무총리실, 청와대 체육비서관 국기원 인사개입했다” 주장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국기원 이사 총 사퇴' 퇴진시위를 펼치고 있다.

태권도의 바른길을 위해 개혁에 앞장서는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1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 발길을 옮겼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청와대 입구에서 하던 1인 시위와 동일한 목적으로 16일 문체부 입구에 다시 섰으며, 박선규 2차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1인 시위에서 “박선규 차관이 태권도와 국기원에 대해 제데로 알고 있지 못할 것 같아 현재 어떠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직접 설명하려고 왔다”며 “국기원 설립준비위원회를 만들어 국기원 현 이사들을 임명하게끔 한 문체부가 국기원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고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 대표는 1인 시위를 마칠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만나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시작했다. 그는 “국회의원, 국무총리실 실세, 청와대 체육비서관 등이 국기원 인사개입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알고 있느냐?”며 “상임감사제를 신설하는 국기원이 오00 이사를  낙점해 놓고 있다. 이는 장관과 차관도 알고 있는일 아니냐?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의 근위대 노릇을 했다고 국기원 이사장, 상임감사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태권도인 이사들 또한 태권도인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김덕근 대표에게 요구사항을 물어보고 있다.

이에 문체부 관계자는 “국기원은 특수법인으로 등록된 단체이지 문체부 산하 단체와는 성격이 틀리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어떠한 개입명분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 대표의 주장을 윗선에 보고는 하겠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는 국기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함에 있어 어쩔 수 없이 설립준비위원 선임에 관여한 것 뿐이지 그 이후의 이사 선임과 정관개정 등에는 개입할 명분이 없다”며 “국기원에게 바라던 것이 투명한 자금 운영과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인적구성이었는데 5개 대륙연맹회장들의 당연직 이사나 상임감사제 도입에 있어서는 매우 좋다고 보고 있다”고 국기원의 현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국기원 이사장은 문체부 승인사항이고 정관 또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인데 어떻게 산하단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냐?”며 “준비위원회 인사 선임에 개입하여 지금의 국기원을 구성했는데 이제 와서 발을 빼려하는 것은 좋지 않은 모습이다. 만들때는 여론 수렴없이 또 이사들의 도덕성 및 적법성 평가없이 무분별하게 구성해 놓고 이제와서 우리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고 이사들의 퇴진을 주장하는 한편 자신의 대외활동이 더욱 강도높게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자신들의 산하단체가 아니기에 국기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문체부측의 주장데로 과연 문체부 실무자들이 국기원의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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