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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2/08  태권도CNN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선거 처음부터 다시!
8일 임시이사회 열고 71개 단체에만 대의원 자격 부여 결정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김경지 회장(가운데), 진중의 부회장(좌), 전정우 전무이사(우)가 의견차이로 충돌하고 있다.

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김경지)은 무기한 연기된 회장선거와 관련해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대학연맹은 지난 2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신규가입 41개 단체에 대의원 자격에 관한 유권해석을 상위단체(KTA)에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KTA)에서 지난 3일 발송한 유권해석 결과 공문을 가지고 이사들이 논의를 펼쳤으며 결국 71개 단체(KTA 유권해석)에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느냐? 89개 단체(연맹 가입 단체)에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느냐? 를 놓고 비밀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는 총 18명(회장 포함)의 이사중 12명이 71개 단체에게만 대의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KTA의 유권해석 결과를 지지해 상위단체의 권고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을 두고 "법적공방으로 전개될 소지도 적지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진중의 교수는 신규 41개 단체에 대한 대의원 자격에 관해 이의를 제기, 긴급이사회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한 71개 단체 중 신규 41개 단체에 해당하는 학교가 7개나 포함돼 있어 제외된 학교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KTA의 유권해석 또한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TA는 대학연맹에서 요청한 유권해석을 가지고 지난 2일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임시이사회는 KTA와 대학연맹에 함께 가입된 71개 단체에 대해 대의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결과를 내리고 3일 연맹에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KTA의 결정을 가지고 "신중을 기했어야 하는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처리한 면이 없지 않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으며 "모호한 해석으로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동이다"는 의견도 적지않게 돌출되고 있다.

 

대학연맹 회장선거는 9일 대의원 추천부터 다시 시작 된다. (12월 28일 회장 선거)

8일 1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임시이사회

대학연맹은 이사회 결과에 따라 "9일 선거 공고를 KTA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2일부터 19일(16:00)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회장 후보 대의원 추천서는 전부 무효로 처리하고 4년제는 총장, 2년제는 학장의 직인이 찍혀있는 대의원 추천서를 후보자들은 다시 받아야 함"을 결의했다.

 

대학연맹은 이사회 직후 71개 단체의 대의원들에게 최종 공문을 발송했으며 회장 선거 후보자로 출마하고 싶은 인사는 19일 이전까지 71명의 대의원 중 1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만 회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은 경기단체로서 교수들 개인의 욕심을 채우라고 세워진 단체가 아니다.

 

교수들이 힘을 모아 학문적 연구와 현장경험을 통해 경기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태권도의 발전을 꾀하는 단체다.

 

또한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태권도 예비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개인의 자존심, 영광, 사욕을 위해 이용돼야하는 곳이 아닌 태권도를 배우고 익히는 대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인 것이다.

 

후보자들은 회장직이 개인의 부와 명예가 아닌 학생들과 태권도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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