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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충청북도에서 열린 KTA 도장지원특별위원회 모습 |
24일 충청북도에서 2009년 제1차 전국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 워크샵 및 도장지원특별위원회가 열렸다.
양일간에 걸쳐 열린 이날 특별위원회에는 부산 박가서, 경기도 안종웅, 충청남도 김창수를 제외한 13명의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전국 16개 시,도협회 중 전무이사가 교체된 곳은 3개지역으로 서울 김태완 전무, 경북 최춘달 전무, 제주 오선홍 전무 3명 뿐이다.
간단한 상견례 겸 점심식사 후 바로 열린 도장지원특별위원회에서 KTA 양진방 전무이사는 "그 동안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태권도가 움직여 왔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이 종합되고 있으며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사업은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통하지만 형식적인 자리라고 생각하며 여기 모인 전무이사들이 2009년 KTA 운영에 대한 큰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도장 지원사업과 경기개발에 대한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과 논의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장분과위원장에는 5년간 노력한 한국체육대학 안형규 교수 후임으로 임성근 위원장이 선임돼 성인전용도장 운영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KTA는 2009년도 중점사업 5가지를 홍보지원, 연구개발, 교육지원, 운영지원, 행사지원 등으로 잡고 △ 태권도지 6월, 12월 연 2회 발행으로 축소 △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등록도장 전용 자료배포 및 사용방법 △ 쥬니어시범단(초등5학년~고등2학년) 창단 △ 화랑태권도봉사단 창단 등에 대해 시,도협회 전무이사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중 쥬니어시범단과 화랑태권도봉사단에 대해 참석한 전무이사들의 지적사항이 이어졌다.
KTA 이종찬 연구원은 "행정단위별로 1명씩 또는 각 시도협회의 심사평가 우수선발자를 모아 중앙인 KTA가 16개 시도의 환경을 고려해 시범단 인원을 배정할 수 있다"며 "선발인원을 200명으로 산정했을때 여기에 선발되기 위해 도장의 수련생들이 장기등록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수련 인구의 증가를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쥬니어시범단 예상 선발인원은 약 200여명으로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3품이상자들만 지원가능하며 학교성적 평균 70이상 또는 반석차 상위 30% 이내 인원중 등록도장에 한해 학교장 추천이 가능한 자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전남 박경환 전무는 "작년 예산중 3억원정도 2009년도 약 9억원정도 잡혀있는 것으로 아는데 국기원에도 이와 같은 홍보비가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기원에 책정되어 있는 홍보비를 활용할 방안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국기원과 KTA의 이원화 홍보활동이 아닌 일원화된 국내 홍보 활동을 강조했다.
광주 이영석 전무 또한 "KTA와 국기원이 함께 합쳐서 홍보예산 사용하면 더욱 좋을것이다"며 "전국 16개 시,도 협회 전무이사협의회 회장이 필두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하도록 하자"고 박 전무의 의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TA측은 "약 4억 5천만원의 단일 프로그램 제의 있었지만 예산사용에 비래 효과가 미비하다고 생각해 거절했다"며 국기원의 '달려라 태권돌이'와 같은 프로그램 지원에 있어 효과가 미비했음을 주장했다.
대구 한창헌 전무는 "쥬니어 프로그램에 있어서 선발자들에 대한 교통비 등의 제반비용에 있어서 충분한 검토 있어야하는데 그런 생각없이 KTA가 이번 사업을 제안한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선발인원을 집결하는데 2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는 교통비는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KTA는 "실질적인 운영방식 제고할 것이다"며 "예로 방학중 소집 등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화랑태권도봉사단 계획에 대해서도 이날 참석한 시,도 전무들의 지적이 거셌다.
KTA 양진방 전무는 "태권도의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화랑태권도봉사단을 추진했다"며 "봉사단 본연의 의미에서 벗어나지 않게 봉사와 나눔을 강조하고 국가예산 확보까지도 고려해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봉사단 창단에 대해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봉사단 인원 선발 또한 시,도 별로 선발 하도록 할 방침이며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의 개념과 유사한 단체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에 대구 한창헌 전무는 "봉사단과 시범단의 지원자격은 차별성 있어야 한다"며 봉사단과 시범단의 구성에 확연한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 자체에서 이미 시험해봤지만 구성원들의 참석에 문제점 많이 발생했다. 유소년 또는 청소년 단위의 단원들의 이동에는 보호자 있어야 가능한 것이 현실이지만 KTA의 제안을 살펴보면 그런 안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며 "어린 학생들이 단원으로 선발될 시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데 출발과 귀가에 있어서 보호자의 동반에 대한 지원방안이나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대책이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KTA의 제안이 현실성과는 동 떨어지는 것임을 지적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시,도협회 먼저 봉사단을 구성해야 중앙에서의 선발이 가능할텐데 예산지원 방안은 어떠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KTA 양진방 전무는 "한 전무의 지적에 일리가 있다.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대책 강구를 제시했고 예산지원에 관해서는 "봉사단은 원론적으로 봉사를 하는 곳이다. 최소화의 예산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해 예산 지원에 있어서 과연 봉사단이 어떠한 대우를 받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수련생 증가 방안과 더불어는 전남 박경환 전무의 건의가 이어졌다.
박 전무는 "지방에서 실질적으로 도장운영과 관련해 힘든게 사실이다"며 "홍준표 회장 같이 힘 있는 사람이 회장으로 있는 만큼 중앙에서 기본방안을 마련해야한다. 남자는 군대에서 의무적으로 태권도를 배우게 하고 여자들은 목적을 만들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해야 한다. 소년체전 여자부 만들면 여자수련생 증가에 도움될 것 같다"고 양진방 전무가 직접 홍준표 회장에게 건의하길 부탁했다.
이에 양 전무는 "사회의 흐름에 부합해야하기에 강제성을 부합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여자부 창설 문제는 전 김정길 회장 시절 교육부에서 소년체전에 격투기 부문을 뺄려고 해 중지된 바 있다"며 "현재 매년 여자부 개설은 건의 안으로 올리고 있지만 오히려 성인 여자에 집중해 수련생 증가에 이바지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고 간접적으로 유소년 수련인구 증가가 아닌 성인 수련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시사했다.
이날 도장특위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더불어 수련생 증가와 보급률 확산을 위한 전국에서 모인 실무자들의 노력이 빛을 보는 자리였지만 특별히 눈에 띄거나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국내는 유소년, 청소년 수련생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기에 성인수련생 증가로의 전환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기본적인 토론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인수련생 증가를 위한 도장운영 및 지원방안은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한 연구가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고 여기에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변수 등이 고려돼야 한다. 또한 성인들을 성별, 나이별 등의 실험군으로 나누어 이들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연구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공청회 등의 토론을 거쳐 기본안으로 구성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수정과 변화를 거쳐야 하는게 사실이다.
이날 자리에 모인 실무자들이 이 같은 문제에 공감을 한다는 것은 물론 반길 일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과학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분위기를 선도하는 방안이 KTA뿐만 아니라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진흥재단 등의 단체들에서 함께 생각되고 강구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각자 자신들의 단체만을 생각하고 각자의 길만을 모색할 것이 아니라 힘을 모으고 의견을 종합해 함께 도장운영과 수련인들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