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 경기)가 10월 11일 장흥실내체육관(전남)에서 개막했다.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장흥에 모인 전국태권도협회의 전무이사들은 장흥에서 2008년도 전국태권도전무이사협의회를 열고 태권도 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지난 19일 전무협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서태협) 임윤택 전무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10월 2일 신임 집행부 구성을 확정했다.
신임 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전무협에서는 전국대회유치에 관한 안건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임윤택 전무협회장은 안건토론에 앞서 “전국체육대회는 각 시,도 간의 화합을 다지는데 목적이 있다”며 “서로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동을 줄이고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 회장의 인사말 이후 본격적인 전무협의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 회장이 제안한 ‘전국대회 유치의 건’이 가장 핵심이 됐다.
임 회장은 “전국대회 유치가 몇몇 지역에만 치우친 경향이 없지 않다”며 “지역간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라도 과거 전국대회 유치 횟수가 적은 지역은 적극적으로 유치를 독려하고 전국대회를 많이 치룬 지역은 한발 양보해 형평성 있게 전국대회를 유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특정인에 의해 전국대회 유치가 일방적으로 몇몇 지역에 집중된 경향도 없지 않다”며 “각 시,도 협회가 비슷한 횟수로 전국대회를 유치했으면 한다”고 만장일치로 임 회장의 발언을 지지했다.
또한 임 회장은 현재의 서태협의 구지회 태권도대회를 예로 들며 “서태협은 각 구지회가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면 유치금을 그 구지회에 귀속하고 있으며 서태협에서도 추가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대한태권도협회(KTA) 또한 지자체에서 지원 받은 전국대회 유치금을 KTA에 귀속하지 말고 실비를 제한 나머지를 해당 시,도 협회에 귀속해 그 지역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쓰도록 하는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회장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각 시,도 협회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라도 임 회장의 의견이 KTA의 운영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임 전무협 임윤택 회장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노력이 빠른 시일 내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전무협에서 확정한 신임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고문: 안종웅(경기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자문위원: 박가서(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명예회장: 박경환(전라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부회장: 이주복(강원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김창수(충청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이영석(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한창현(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사무총장: 지민규(충청북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