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A 홍준표 회장과 STA 임윤택 회장 |
2일 '태권도 방과후 교육 저지대책회(태방회)' 공동대표 10여명은 "국기원, KTA에 이번 방과후 태권도 교육 대책 방안을 물어봤지만 소,닭 보듯이 하고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이렇게 STA 임윤택 회장에게 찾아왔다."며 잠실에 위치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STA, 회장 임윤택)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이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5개 구지회장 및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방안 및 건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며 "태방회에서 주장하는 바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고 면담을 흥쾌히 받아들였다.
STA는 지난 18일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의 '사교육비 절감 및 예체능계 일자리 창출" 발언 직후 일선 지도자들의 위기감을 미리 감지하고 예상 문제점을 직시해 25개 구지회의 협조속에 대책방안을 강구했었다.
1일 국기원에서 대대적인 결의대회를 갖은 태방회는 "국기원, KTA가 안일무사를 위해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STA의 방문 및 협조 요청을 최적의 방안으로 선택했다.
 |
| 1일 국기원에서 태방회 공동대표로 선출된 10여명이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이번 방과후 예체능 수업을 주장한 김용태 의원측은 STA 대책위원회의 건의 및 문제점 제언 등을 통해 이번 문제를 고려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며 KTA 홍준표 회장 또한 이번 방과후 수업 중 태권도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권도인들은 "국기원은 뭐하는 곳이냐? 국기원의 근간이 일선 지도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며 "KTA는 회장만 일하는 곳이냐? 실무자들이 이런일을 중요케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하느냐? STA가 아니였으면 이번 사안으로 일선 지도자들은 길바닥으로 내몰릴뻔 했다."고 국기원과 KTA 임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누구를 위해 일하고 누구 때문에 현직에 있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본다.